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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26th_Higashikawa&Asahikawa(2408

[홋카이도 여행] #70_ 아사히카와 맛집, 스미비야키토리 Ryo(炭火やき鳥り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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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목)

 

 

 

매 끼니 챙겨 먹는 것 외엔 별다른 일정도 없는데

왜 이렇게 밥시간은 빨리 돌아오는 거죠?

 

 

 

 

 

 

 

저녁 예약 시간보다 조금 여유 있게 밖으로 나왔습니다.

건물 유리창을 보니 어두운 구름이 보여요.

 

 

 

 

 

 

 

호텔 앞 도로에서 봐도 하늘은 잔뜩 무겁습니다.

 

 

 

 

 

 

오늘은 식당까지 걸어갈 거예요.

 

 

 

양복리폼

 

 

 

오래된 건물이 보여서 무슨 가게인가 간판을 보니 양복리폼하는 곳이에요.

 

 

 

 

 

 

 

아사히카와의 역사 사진에 남았을법한 모습이에요.

 

 

 

 

 

 

 

빌딩 사이로 보이는 구름도 어둑어둑해요.

 

 

 

아사히카와 신용금고

 

 

 

귀여운 작품들이 있어서 무슨 건물인가 했더니 아사히카와 신용금고예요.

 

 

 

 

 

 

왼쪽 쇼윈도에는 작은 작품을 비치했어요.

 

 

 

 

 

 

 

 

 

 

아사히야마 동물원 컨셉인 것 같다 생각하며 보는데

 

 

 

동물원이 여기에 왔다

 

 

 

오른쪽 쇼윈도엔 작은 작품과 똑같은데 전면을 가득 채운 작품들이 있어요.

그리고 익숙한 글이 보인다 했더니 한국어로 '동물원이 여기에 왔다'라고 쓰여있어요.

 

 

동물원이 마을에 왔다

 

 

 

여긴 일본어로 쓰여있어요.

작은 작품도 귀여웠는데 크게 만들어도 너무 귀여워요.

 

 

 

중국어

 

 

 

중국어로도 쓰여있어요.

 

 

 

27도

 

 

 

저녁이라고 기온이 살짝 내려가긴 했네요.

 

 

 

りょう

 

 

 

りょう

 

 

 

식당 앞에 도착했어요.

아직 예약 시간 전이라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갈 거예요.

 

 

 

りょう

 

 

 

 

Ryo

 

 

 

영문 Ryo를 활용해서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아이디어가 아주 좋은데요?

 

 

 

 

 

 

 

 

 

 

 

 

 

 

 

 

식당 옆에 무료 전시관이 있어서 잠시 밖에서 구경했어요.

안에 들어가서 보고 싶었지만 예약 시간이 가까워서

밖에서 슬쩍 보기만 했어요.

asahikawa heart base

 

 

 

 

 

 

 

작품 전시 준비 중인지 아직 만들고 계신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기 계신 분이 작가님인 것 같아요.

 

 

 

free enter

 

 

 

 

 

 

하트 위에 아사히카와의 여러 풍경을 담고 

아사히카와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마스킹테이프를 주 소재로 해서 표현활동을 하시더라고요.

 

 

 

마스킹테이프

 

 

 

학교에서 마스킹테이프로 작품 만들기를 해보고 싶어서

관심 갖고 작품들 살펴보는 중이었는데, 운 좋게 아사히카와에 와서

예시 작품을 보게 되네요.

 

 

 

마스킹테이프

 

 

 

마스킹테이프로 작품 만드는 거 꽤 멋있거든요.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식당으로 내려갑니다.

지하 1층이에요.

 

 

 

炭火やき鳥りょう

 

 

 

炭火やき鳥りょう

스미비야키토리 료

 

2017년 미쉐린 홋카이도 특별판에서 빕구르망을 받은 곳이래요.

 

 

 

炭火やき鳥りょう

 

 

 

 

야키토리를 먹으려니 삿포로 시로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시로와 다른 컨셉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길 기대하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예약한 자리는 카운터석이에요.

 

 

 

 

 

 

 

삿포로 퍼펙트 클래식

 

 

 

 

어머, 여긴 Sapporo The Perfectt Classic을 판매하는 곳이네요.

그럼 안 마실 수 없죠.

주문 전 맥주 한 잔 주문합니다.

 

 

 

 

 

 

 

 

 

 

이게 얼마 만에 마셔보는 거죠?

너무 맛있어요.

 

 

 

오토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양배추를 한 바구니 담아 오셨어요.

오토시라고 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아니, 양배추 반통이 오토시라고요?ㅋㅋㅋㅋㅋㅋ

이런 오토시 처음 보는데 양배추 러버인 저는 완전 좋아요.

 

 

 

 

 

 

 

아마 된장 소스였던 것 같아요.

두툼한 양배추 잎 한 장 떼어 서걱서걱 씹어 먹으니 되게 재밌는 상황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구이

 

 

 

야키토리 메뉴

 

 

 

음료

 

 

 

 

니혼슈

 

 

 

 

추천메뉴

 

 

 

여긴 추천메뉴를 따로 마련해 놨네요.

여행하는 분들이 보기엔 이런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코비드가 종료되었지만 아직까지 가림판이 남아있는 곳이 많아요.

 

 

 

 

 

 

 

 

 

 

주방이 시선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굽는 모습을 보긴 힘들었지만

바로 그릴 앞에 앉아서 맛있는 냄새는 1등으로 맡을 수 있었어요 ㅋㅋ

 

 

 

 

 

 

야키토리 코스 중 4,000엔 코스를 주문했어요.

첫 요리로 두부가 나왔어요.

 

 

 

 

 

 

 

담백한 두부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츠쿠네

 

 

 

츠쿠네

 

 

 

두 번째는 츠쿠네가 나왔어요.

동글동글 귀여워요.

 

 

 

난반야키

 

 

 

 

 

 

 

소고기 안창살로 만든 난반야키

소스를 발라 구워서 양념고기 먹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테바사키

 

 

 

테바사키

 

 

 

아, 테바사키는 시로가 갑인데...

 

 

 

[홋카이도 여행] #37_ 삿포로 맛집, 야키토리 시로(しろ)

2023.08.05(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도 도니치카 킷푸를 이용했어요. 마루야마공원 방향으로 가는 것 때문에 킷푸를 샀거든요. 인근이야 그냥 걸어도 되는데 여긴 꼭 타야 하니까 도니치카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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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매우 맛있는 테바사키인데

시로랑 비교를 하면 어쩔 수 없이 한참 아래라는 느낌이 들어요.

 

 

 

 

 

 

닭고기 햄

이런 건 처음 먹어봐요.

 

 

 

 

 

 

닭고기로 햄도 만들 수 있군요. 요알못은 또 하나 새로운 걸 알아갑니다.

 

 

 

 

 

 

 

네기마

 

 

 

네기마

 

 

 

 

 

 

파나 양파는 역시 구워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닭과 대파의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는 네기마

 

 

 

레바

 

 

 

 

 

 

 

 

간은 떡볶이랑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ㅎㅎㅎㅎ

 

 

 

진저에일

 

 

 

접시엔 수많은 꼬지와 닭뼈가 쌓이고 있고

저는 맥주 뒤에 진저에일로 돌아왔습니다.

 

 

 

 

 

 

 

뭐랑 마셔도 다 어울리는 내 사랑 진저에일

 

 

 

히츠지

 

 

 

 

 

 

 

 

남편이 료에 가면 히츠지를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히츠지

 

 

 

그런데 너무 레어 아닌가요. 한 입 베어 물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전! 전혀 레어라는 느낌 안 들고 부드럽게 잘 익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우스라타마고

 

 

 

 

 

 

 

 

메추리알 반숙

이 작은 애들도 반숙이 되는구나 놀랐어요.

 

 

 

세세리

 

 

 

다음 요리가 나왔는데 처음엔 김말이라고 생각했어요.

닭 목 튀김인 세세리입니다.

 

 

 

 

 

 

 

다른 야키토리 가게에선 그냥 목살만 길게 늘여놓고 굽던데

여긴 이렇게 김과 함께 튀겨서 나왔더라고요.

한 입 먹으면 김말이 맛 나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토마토

 

 

 

토마토는 코스 아니고 남편이 따로 주문한 메뉴예요.

 

 

 

토마토

 

 

 

 

한 입 먹고 와!!!!!!!!!!!!!!!!  토마토다!!!!!!!!!!!!!!!라고 말했어요.

불에 구워서 따뜻한데 속 안엔 신선하고 상큼한 과즙이 톡 터져 나오더라고요.

 

 

 

 

야키오니기리

 

 

 

원래 이게 코스의 마지막이었을 텐데

추가 주문한 토마토를 먼저 주셨어요.

밥 먹기 전에 입가심시켜 주는 거였을까요?

 

 

 

야키오니기리

 

 

 

야키토리 가게에서 나오는 야키오니기리 너무 좋아해요.

타레를 발라서 겉을 바삭하게 구운 밥이 정말 맛있거든요.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거나 이것저것 많이 먹다 보면 어느 순간 탄수화물이 당기지 않나요?

야키오니기리는 딱 그때 적절한 밥인 것이지요.ㅋㅋ

 

 

 

디저트

 

 

 

어머나? 야키토리야에서도 디저트가 나오는군요.

이런 디저트에 진심인 나라 같으니라고

 

 

 

 

 

 

자가제 달걀푸딩이에요.

재료 센스 있지 않나요? 닭과 달걀이라니 

오야코동과 같은 느낌 아닌가요?

 

어쨌든 달콤한 디저트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1인 4,000엔 코스가 이만큼이라니 여긴 빕구르망에 오를만하네요.

 

 

 

수미비야키토리 료

 

 

 

편하게 들어가서 맛봐도 좋을 훌륭한 곳이었어요.

 

 

 

 

 

 

 

밤이 되니 간판에 불 들어온 모습도 잘 보여요.

창문에 비친 Ryo 모습이 너무 앙증맞습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오니 붉은 등이...

 

 

 

 

 

 

갑자기 정육점 분위기를 내다니 너무하잖아요!!!

맛있는 식사는 감사했지만 붉은 등은 바꿔주세요.ㅎㅎ

 

독특하고 가성비 넘치는, 맛있는 야키토리 가게였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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