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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홋카이도 여행] #45_ 오비히로 Photo Spot, 토카치 목장 시라카바나미키(十勝牧場 白樺並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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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1(목)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요시유키상은 저녁에 또 만나기로 하고

드디어 제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곳에 갑니다.

 

 

 

sbrina

 

 

 

요시유키 카페에 가기 전

겹겹이 껴입고도 추운 느낌이 가시지 않아서

편의점에 들어가 그냥 눈에 들어온 발열 타이즈를 한 켤레 샀어요.

 

와! 이거 뭐죠. 너무 따뜻해서

SNS에 올렸더니 꽤 유명한 제품이더라고요.

SBRINA 스타킹 좋다더라고요.

 

SNS 올려서 얼결에 추위를 많이 타는 선배님 부탁으로 몇 켤레

더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오비히로

 

 

따뜻한 타이즈 덕에 이제부터 갈 곳이

아무리 추워도 문제없어!라고 생각하며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하하하하... )

 

가는 길에 역 앞 조형물 사진도 찍어주고

 

 

 

오비히로

 

 

역 앞 공원도 지나갑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걸 보니

오늘 가는 곳에서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슴

 

 

 

터미널

 

 

현금을 내고 탈 수도 있지만

저는 버스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시간표

 

 

 

이 화면엔 저희가 타는 버스는 안 나왔어요.

 

 

 

 

4번 노리바

 

 

4번 노리바로 가야 해요.

 

 

 

안내판

 

 

4번 정류소에 서는 버스 번호

 

 

 

시각표

 

 

 

안녕

 

 

우연히 찍힌 모습

 

 

 

천연온천

 

 

 

버스

 

 

53번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오랜만에 버스를 오래 타는 일정이에요.

 

 

 

다리

 

 

다리도 건너고

 

 

 

 

 

강도 건너고

 

 

 

설원

 

 

하얀 설원도 지나서

 

 

 

 

 

 

 

토카치목장 시라카바나미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왔어요.

 

 

 

토카치목장

 

 

가축 개량센터 - 토카치 목장 안내도

 

 

 

시라카바나미키

 

 

 

토카치목장에서 만든 자작나무길이에요.

 

 

 

방풍림

 

 

주변 방풍림 풍경도 너무 멋지고

 

 

 

자작나무길

 

 

하얀 설원 위에 줄지어 선 자작나무도 너무 멋있네요.

 

 

 

 

 

 

 

 

 

여행 준비하다가 이곳 안내와 사진을 봤는데

아, 여긴 가야겠다 싶더라고요.

너무 춥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서

버스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남편은 이것저것 걱정했는데

제가 너무 가고 싶다고 하니까 결국 제 뜻을 따라주었어요.

 

 

 

 

 

 

하지만, 남편도 이 풍경을 보며 너무 멋있다며 감탄을 했답니다.

 

 

 

 

 

 

 

 

 

여름에 초록잎이 가득한 모습을 봐도 멋있겠지만

자작나무는 역시 겨울이죠 ^^

 

 

 

자작나무

 

 

푸른 하늘과 하얀 설원과

하얀 자작나무가 이런 풍경을 만들어 내는군요.

 

 

 

시라카바나미키

 

 

가도 가도 계속 같은 풍경 같지만

너무 좋아요.

 

 

 

 

 

 

 

 

 

 

기온차로 이렇게 갈라진다고 들었어요.

간혹 진짜 숲에선 나무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림자

 

 

나무만큼 저도 키좀 컸으면 ㅎㅎ

 

 

 

 

 

 

 

 

 

길을 걸으며 사진 찍다가 드는 생각

오늘 엄청 타겠구나.. 였어요.

가볍게 선크림을 바르고 나왔는데 해가 너무 강해서

눈도 부시고, 피부도 바로 탈 것 같더라고요.

 

 

 

 

 

 

 

 

 

 

 

방풍림

 

 

이 모습을 보며 둘이 마주 보면 한 말이

여기 그냥 비에이잖아! 였어요.

 

 

 

오토후케초

 

 

비에이 모습과 똑같죠? 

 

 

 

 

 

 

걸어온 길도 돌아보고...

 

 

 

 

 

 

 

 

 

 

 

 

 

 

 

 

 

 

 

 

 

 

 

 

 

 

발자국

이 새하얀 눈밭을 종종걸음으로 건너갔을

어떤 동물이 부러워요. 

저도 발자국 남기고 싶어요~

 

 

 

 

 

 

 

 

조금 걷다 보니 정말 춥더라고요.

발열 타이즈로 해결될 거라 믿었던 저를 비웃듯

맑고 춥고 차가운 날씨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춥지만 괜찮을 거야 생각했지만

붙여 놓았던 핫팩이 차가워지는 상황이 연출되더라고요 

ㅎㅎㅎㅎ

역시 겨울왕국 홋카이도

 

 

 

 

 

뒤돌아 보니 꽤 걸어왔네요.

 

 

 

방풍림

 

 

 

발자국

 

 

이건 누구 발자국일까요?

 

 

 

 

 

 

 

 

 

 

stop

 

 

토마레

stop

 

쨍한 날씨에 쨍한 빨강이 잘 어울립니다.

 

 

 

 

 

 

 

 

 

 

UFO 같은 구름들

 

 

 

 

 

 

추위에 벌벌 떨면서 걷고 있지만

지금 떨고 있는지 아닌지 느낄 새도 없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행복해하면서 산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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