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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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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70_ 영화 속 그곳, 상 페드루 드 알칸타라 전망대(Miradouro de São Pedro de Alcântara) 2025.01.13(월)   맛있는 브런치를 먹었으니 이제 산책을 좀 해볼까요?날이 정말 좋아서 전망대를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건널목 표지판이 너무 웃기죠?여긴 도로 표지판을 이렇게 만들어도 괜찮은가 봐요.처음엔 스티커 붙여놓은 줄 알았어요.       올 때는 볼트를 타고 올라와서 이렇게 경사가 급할 거라 생각 못했는데이 길을 걸어 올라오려면 꽤 헉헉 거렸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해가 쨍쨍할 땐 역시 이불을 널어줘야죠.이불 다 마르고 나면 따뜻하고 포송한 햇빛 냄새가 나겠죠?           저희는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초록색 타일을 사용한 집들도 꽤 자주 보여요.            작은 공원에 엄청 큰 나무가 있길래 가까이 가봤어요.얼마나..
[포르투갈 여행] #69_ 리스본 맛집, 브런치 카페 Seagull Method cafe • Brunch 2025.01.13(월)  포르투갈 여행 10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금 일찍 눈을 뜨면 어김없이 창문을 열고 피게이라광장의 아침 풍경을 구경해요.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봅니다.       부지런하신 Suica 사장님과 직원분들은벌써 오픈 준비를 끝마쳤네요.      잠시 후 가로등이 꺼지면 완연한 아침이 되겠죠?           약간의 어둑함도 지나가고 창밖이 아주 밝아졌어요.남편이 내려준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며 조금 더 여유를 즐겨봅니다.       가로등도 다 꺼졌고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포르투갈의 우기는 한 달에 15일 정도 비가 온다더니이제 비 오는 기간이 끝났는지 쨍한 햇빛이 저희를 맞이해 줍니..
[포르투갈 여행] #57_ 리스보아 스토리 센터(Lisboa Story Centre) 2025.01.11(토)   오늘 낮시간엔 가까이에 있는 리스보아 스토리 센터에 가기로 했어요.       트램과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함께 있는 길목은아슬아슬 위험천만해 보이지만정작 사람들은 평화로워요.                균형 잡힌 공간만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죠.           가게에서 펼쳐놓은 야외 테이블과 캐노피에 예쁜 번팅이 장식돼 있어요.            이런 식으로 파티션을 이용해 간판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1인당 7.5€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면 무료입장이지만저희는 대부분 볼트로 이동할 거라 리스보아 카드를 쓸 일이 없어서 직접 티켓을 구입했어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서 들어갑니다.        리스보아 스토리 센터는 포르투갈의 ..
[포르투갈 여행] #55_ 리스본 호시우 광장(Praça do Rossio) 산책 2025.01.11(토)   코펜하겐 커피랩을 나와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나무들 모습을 보면 겨울은 겨울인데기온이 온화하니 겨울 느낌은 전혀 없어요.       골목 건너편으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가 보여요.        흔히 리스본 쇼핑거리로 불리는 아우구스타 거리아침이라 한산해요.저녁에 줄질이 내려온 장식들에 불만 들어온다면 정말 예쁠 것 같은데라이트업 시즌이 끝나서인지 볼 수가 없더라고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밑에 있으면 저도 하나 주시나요?            안개에 싸여있는 아우구스타 개선문이 보여요.짙은 안개 덕분에 꽤 오묘한 느낌이에요.       아침 8시 40분에 아침식사 마치고 산책하고 있는 우리칭찬해요~ 칭찬해요~       아침 기온은 18도   ..
[포르투갈 여행] #54_ 리스본 카페, 코펜하겐 커피랩 바이샤(Copenhagen Coffee Lab - Baixa) 2025.01.11(토)   리스본에서 첫날밤을 무사히 보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색의 아침 하늘이 저희를 맞아주더군요.       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매직아워 시간대를 잡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엄청난 크기를 잘아하는 자라 건물도 보고       어제 내린 비로 피게이라광장은 촉촉합니다.코로나 풀린 뒤 바로 왔을 땐 노숙자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리스본에는 정말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피게이라 광장을 둘러보니 빗속에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비라도 피할 데가 있으면 좋으련만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안개 뒤로 상 조르즈 성이 보여요.       창밖으로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니 너무 호사스럽다는 생각을 ..
[포르투갈 여행] #51_ 리스본 숙소, The Visionaire Apartments 2025.01.10.(금)   이제 숙소로 이동해 볼게요.확실히 리스본과 포르투는 첫인상부터 다른 것 같아요.리스본은 큰 도시 느낌이 강렬해요.       볼트를 타고       테주강변을 지나       포르투 유람선은 아기자기했는데 테주강의 유람선은 조금 더 신식(?)이군요.        노란색 건물 사이로 들어오니 예전 여행 때 지나갔던 기억이 떠올라요.        피게이라광장(Praça da Figueira)에 도착했어요.        이번 여행 마지막 숙소인 The Visionaire Apartments예요.포르투에서처럼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었는데 숙소 검색하다 보니 아파트인데도 호텔만큼 꽤 좋아 보여서이곳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연한 노란색 건물은 모두 숙소예요.      이제 들..
[포르투갈 여행] #50_ 리스본, Santa Apolonia 기차역 2025.01.10(금)   세 시간 정도 이동 후 리스본에 도착했습니다.      산타 아폴로니아 기차역에 도착붉은 벽이 인상적이에요.       KFC와 오징어게임 콜라보 상품이 있나 봐요.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더라고요.한국인 또는 외국인 모두 이 포스터를 보며 아, 오징어 게임! 이라며 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괜히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많은 손님들 뒤로 천천히 나가는 중       식수이긴 한데.. 왜 마시고 싶지 않게 생긴 거죠?       표지판에 여기저기 안내가 있는데 대부분 왼쪽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기차역           3시 3분 전          게이트 안내를 보니 해리포터 4와 3/4 승강장도 떠오르고 ㅎㅎ                    들어..
[포르투갈 여행] #63 여행의 마지막 순간 2022.08.14-15 드디어 떠나는 날입니다. 도시도 두 군데만 있었고 긴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빨리 끝나는 기분이에요. 한국 가기 전에 사놓았던 재료들 털어야죠. 마지막 아침식사를 합니다. 리스본 숙소와도 안녕.. 여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체인인 것 같던데 다음에 온다면 또 이 업체 이용하려고요. 안녕~ 안녕~ 다음에 또 올게~ 공사는 도대체 언제 하는 건지 생각보다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의아했던 건물... 혹여 날씨가 안좋아 비행기가 못 뜨면 어떻게 하지? 걱정도 하지 못하게 맑은 날씨 ㅋㅋ 우버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어요. 우리 쿨한 운전기사 언니께서 안에는 너무 막히니까 밖에서 내리라고..ㅠ.ㅠ 억지로 들어가달라고 할 건 아니어서 알았다고 말하고 내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