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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tel&Dining

[Seoul Hotel] Andaz Seoul Gangnam(안다즈 서울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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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5. 01

 

5월을 시작하며 짧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이번엔 몇 년 전 강남에 오픈한

하얏트 계열의 안다즈 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안다즈

 

andaz

 

안으로 들어오면

레고로 만들어진 ANDAZ 알파벳이

먼저 반겨줍니다.

 

 

rsception

 

1층 왼쪽으로는 작은 리셉션이 있어요.

 

 

다음 날 낮에 찍은 리셉션입니다.

체크인, 아웃이 모두 끝난 시간이라

한가해 보였어요.

 

 

 

천장엔 독특한 조형물도 있고

 

 

안내

 

라운지

오른쪽엔 라운지가 있어요.

 

A

 

Z

 

 

이날 비가 내리는 수준을 넘어

하늘을 뚫고 쏟아지는 것 같았어요.

휴일 첫 날인데 비가 이렇게 오니 좀 아쉽더라고요.

 

 

윤영혜

벽면에는 서양화가 윤영혜 님의

멋진 작품이 전시 중이었어요.

 

 

 

 

 

책 모양 램프인데

나무로 조각한 동물 클립이 꽂혀있었어요.

 

 

 

가까이에서 보면 

조금 무서워 보입니다.

 

 

오브제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독특한 오브제가 있어서 가까이 가보니

 

 

자음모음

 

한글의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

도자기 모양의 조형물이었어요.

 

 

 

너무 독특하고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남겨왔답니다.

 

 

17층 복도

 

호텔의 최상층인 17층

(다음 날 낮시간에 찍은 사진이에요)

 

 

소파

 

저희 룸 가는 방향엔

복도에도 소파가 있었어요.

폭신한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첫날은 비가 그렇게 쏟아지더니

다음 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날이어서

창으로 햇살이 들어와 공간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1706

 

2박 3일간 머물렀던 1706호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룸입니다.

 

원래 예약하고 온건 다른 룸인데,

체크인 당시 직원분의 제안에

계획했던 예산의 세 배를 플렉스 해버린 

눈물의 룸입니다.

 

공홈에서 객실 사진 볼 때

테라스와 연결된 룸이라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하지만 객실요금이 어마어마했던지라

그냥 넘겼었는데,

 

저의 이런 흔들리는 마음을 어찌 아셨는지

직원분께서 그래도 한 번 질러볼 만한 금액을 제시하셔서

좋은 룸에서 2박 3일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5월 1박 가격보다 조금 저렴한 금액으로

2박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신 제안이었거든요.

다음에 또 하라고 하면 못하겠지만

저땐 만족했답니다. ^^

 

 

 

안으로 들어와

 

 

대피로

 

안전지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벽면에 작품들이 많이 걸려있어요.

 

 

오른쪽

 

문에서 오른쪽을 보면 

침실로 들어가는 복도가 보이고

 

 

왼쪽

 

왼쪽으로는 거실로 향하는 복도가 보입니다.

 

 

 

거실 쪽 복도에도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요.

 

 

 

 

 

옷장

 

침실로 가기 전

커다란 옷장이 나와요.

 

 

 

옷걸이도 넉넉하고

 

 

 

크기도 커요

 

 

로브

 

옆칸엔 로브가 걸려있는데

로브 재질은 좀 평범해서 실망쓰..

 

 

 

 

 

오! 슬리퍼 폭신폭신해서 편하고

컬러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옆칸엔 금고랑 보관함이 있고

 

 

 

구두 틀이 있네요.

구두 틀 있는 건 처음 보네요.

 

 

침실

 

동남향이었던 침실

침대는 킹사이즈였고, 

컨디션도 매우 좋았어요.

통유리창으로 내다보이는 전경도 멋졌습니다.

 

 

 

 

 

 

TV

침대에 누우면 정면에 TV와 Sound Bar가 있고

긴 테이블이 있어요.

카메라나 충전기 올려놓기 좋더라고요.

 

 

기가지니

 

기가지니

 

침대 옆에는 기가지니가 있어서

BTS 앨범 플레이시켜놓고 룸 구경을 이어갑니다.

 

이 녀석이 하루는 말을 잘 듣더니

둘째 날에 말을 안 들어서 좀 섭섭했어요.

 

 

화장대

여긴 침실에서 바로 연결된 욕실이에요.

 

큰 거울이 있는 화장대와

수건 선반이 있고

 

 

 

 

일회용품은 보관함에 정리되어있어요.

스왑이 들어가는 대신 면도기가 빠졌던지라

따로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욕조

 

대리석 바닥에 하얀 욕조가 있으니

매우 정갈해 보였어요.

 

 

화장실

 

화장실은 다 좋은데,

문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어요.

 

 

욕조

 

무광의 흰 욕조

보기만 해도 얼른 들어가고 싶게 생겼네요.

 

 

어매니티

 

욕실 어매니티는 

La Bottega의 마스터 조향사 Christophe Laudamiel의 제품이었어요.

 

 

비누

 

조향사의 손길이 닿아서인지

향이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세면대

 

세면대도 대리석으로..

 

 

 

 

 

욕실 어매니티 중에

바디로션은 없는 경우도 종종 있던데

여긴 같은 제품으로 잘 챙겨놨네요.

 

구강청결제까지 있네요.

Aloalo 제품입니다.

 

 

 

 

같은 제품으로 왼쪽 오른쪽 각각 챙겨놓았어요.

 

 

 

어매니티는 1일 2회까지 제공됩니다.

 

 

샤워부스

가장 안쪽에는 샤워부스가 있어요.

욕조와 같은 재질로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도 있었어요.

 

샤워하다가 앉을 일은 별로 없지만

필요하신 분들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되더라고요.

좋은 아이디어에 박수를!!!

 

 

거실

이제 거실 공간으로...

 

주방 공간까지 포함하면

침실의 세 배쯤 되는 넓이예요.

 

크고 폭신한 소파가 있고,

 

 

 

 

침실처럼 TV와 Sound Bar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소파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에요.

 

 

 

소파 뒤는 통유리창이라

도심을 내려다보기 좋았고,

암막커튼으로 가리고 있을 수도 있어요.

 

 

 

집에 소파가 있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호텔 룸엔 편한 소파가 있으면 

만족도가 올라가더라고요.

 

 

 

여길 주방 공간이라고 해야 하나요..

 

싱크대가 있긴 하지만 

조리를 하는 곳은 아니에요.

 

싱크대 - 아일랜드 식탁 - 6인용 식탁

이렇게 구비되어있습니다.

 

 

 

창 너머가 테라스예요.

조금 더 둘러보고 나가보려고 합니다.

 

 

 

 

화병

식탁 위엔

예쁜 꽃들이 화병에 꽂혀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리시안셔스가 있어요.

장미랑 비슷한 모양이지만

훨씬 하늘하늘한 느낌의 꽃이에요.

 

 

리시안셔스

 

 

알스트로메리아

 

백합처럼 생긴 꽃은

알스트로메리아예요.

백합과라 모양도 비슷하네요.

 

 

 

식탁 위에 네 개의 꽃병이 있어요.

2박 3일 있는 동안 계속 싱싱한 상태여서

보기 좋았답니다.

 

 

 

식탁 위 조명도 참 예뻤어요.

 

 

 

뭔가 휑~하죠?

 

 

 

대리석 재질의 아일랜드 식탁

 

 

 

식탁 아래쪽엔 다기와 

 

 

 

두 종류의 글라스가 있고

 

 

 

독특하게 와인셀러가 있네요.

 

 

 

 

 

싱크대

 

 

 

커피 캡슐과 머신

포트와 종이컵, 차가 준비되어있습니다.

 

 

 

TWG tea와

설탕 두 종류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간단한 간식

(모두 무료예요)

 

 

 

자기 그릇

 

 

 

냉장고에도 몇 가지 음료가 있어요.

술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입니다.

 

 

 

 

 

아무리 가습기를 틀어놔도 

호텔 룸은 너무 건조해서

평소보다 물을 두 세배는 마시는 것 같아요.

 

생수가 넉넉하게 비치돼있어서 편했어요.

부족하면 갖다 주시 긴 하지만

따로 부탁하려면 귀찮을 때가 있는데

그럴 걱정 전혀 없이 마음껏 수분 보충했습니다.

 

 

 

해양 심층 수라네요

 

 

 

화요~

 

 

 

이제 테라스로 나가봐야죠

 

 

테라스

첫날은 비가 많이 와서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긴 어려웠지만

이렇게 문 열어놓고 빗소리 듣는 게 좋았어요.

 

다행히 비도 잦아들기 시작해서

문도 계속 열어놓을 수 있었어요.

 

 

 

 

루프탑에서 내려다 보이는

비에 젖은 빨간 지붕들...

 

 

A'+Z

 

처음 예약할 때 얼리 체크인을 요청했어요.

보통 이 정도급 호텔에선

얼리 체크인 요청을 하면 대부분 

2시엔 체크인이 가능했는데,

여긴 호텔 측 제안으로 룸을 업그레이드했는데도

한참 기다린 후에 3시가 다 되어서야

룸에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다음 일정을 위해 시간 계산을 해놨던지라

룸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지지

기분이 조금 상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한 시간 가량을 로비에서 기다려야 했으면

처음부터 제대로 얘기를 했어야하지 않냐고

객실 담당 매니저에게 건의를 했더니

정말 죄송하다며 케이크를 하나 주셨어요.

 

뭐 달라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이런 케이크 좋아하지도 않아서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민망할 정도로 받아달라고 사정을 하셔서

결국 룸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역시.. 

느끼해..

정말 저희 취향은 아니네요.

객관적인 맛은 모르겠어요.

이런 크림 케이크를 저희 부부 둘 다 싫어해서

한 입씩 먹어보고 끝냈습니다.

 

 

 

룸 사진을 다 찍고 나니

직원분께서 와인과 과일을 가져다주셨어요.

 

스카이 테라스 스위트룸 특전으로

와인과 과일이 포함되어있었거든요.

 

 

 

보통 호텔에서 주는 와인은 

저가 데일리 와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 정도면 나름 신경 썼구나 싶더라고요.

이탈리아 와인을 주는 곳 처음인 것 같아요.

 

 

 

과일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갑자기 밖에 해가 비치는 것 같아

얼른 테라스로 나가봤어요.

 

 

 

 

비구름 사이로 잠시 해가 나왔다가 사그라지네요.

 

 

 

 

마지막으로 셀카도 한 장 찍어주고

 

 

카드키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까지

휴식을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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