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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Memory

삿포로(Sapporo) #3 - 2013년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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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파먹기 #34

 

 

2013년 여름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삿포로 여기저기를

산책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었어요.

 


2013. 08. 11

 

도니치카 킷푸

 

도니치카 킷푸는 1일 패스예요.

지하철 타고 여기저기 다닐 거라

패스를 구입했어요.

 

 

Bisse Sweets

 

비세스위츠

 

오도리역 근처에 있는

스위츠 편집샵이에요.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가게들이 모여 있어서

쇼핑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서방이 아침을 꼭 스위츠로 먹고 싶다고 해서

여길 제일 첫 번째 코스로 잡았어요.

 

냉장고에 진열된 스위츠들을 

행복하게 구경하다가

도넛 두 개와 

우유 두 잔을 구입해서

테이블에 앉았어요.

 

 

치즈도너츠

 

원래 맛있는 건

가까이 찍는 거예요.ㅋㅋ

 

 

쇼콜라카스타드 도너츠

 

이건 서방이 고른 거예요.

초코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마음 같아선 더 먹고 싶지만

곧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갈거라

도넛 한 개로 아침식사를 대신합니다.

 

비세스위츠는 딱 저희 부부 취향인 곳이라

삿포로 가면 자주 들르는데

나중에 간 여행 때

삿포로의 어느 Bar에서 만난 손님이

여기 매니저 분이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분과도 술을 앞에 놓고

스위츠 담소를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North Contnent

 

점심 먹으러 온 곳은

함바그 스테이크 전문점 

North Continent 미야노모리 점입니다.

오도리 공원 근처에도 지점이 있는데

밥 먹고 마루야마 공원을 갈 거라

이쪽으로 왔어요.

 

 

함바그스테이크 만들기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있던

종이를 펼쳐보니

함바그 스테이크 생산(?) 과정이 나와있어요.

너무 귀엽네요.

풀을 먹고, 고기가 되어서

소금이 최고의 연결고리!

애정을 담아 잘 섞어서... ㅋㅋㅋ

 

 

불쇼

 

카운터석에 앉아서

화려한 불쇼도 눈앞에서 구경했어요.

 

 

 

 

제가 주문한 건

다양한 치즈를 소스로 찍어먹는 함바그예요.

고기는 이케다 규로 선택했어요.

 

 

 

 

서방이 주문한 건

버섯 크림소스 함바그, 에조 시카입니다.

 

 

뜨거운 돌

 

뜨겁게 달궈진 돌과 같이 나왔어요.

셰프님이 고기를 올려서 치익치익 하라고

설명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이라 걱정되셨나 봐요.

 

따뜻하게 먹고 싶거나

조금 더 익혀 먹을 때

뜨거운 돌 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아이스커피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커피를 한 잔 마시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Barnes

 

마루야마 공원으로 가기 위해

동네 골목골목 산책하듯 걸어갔어요.

그리고 공원 근처에 있는

Barnes에 먼저 들렀습니다.

 

밥 먹었으니 소프트 하나 먹어줘야죠.^0^

 

 

 

주문 먼저~

 

 

 

프리미엄 에쿠아도르 초콜릿 소프트 아이스크림

 

부드럽고 진하지만 과한 느낌은 아닌

굉장히 먹기 편한 소프트였어요.

 

그나저나 여긴

소프트크림만 파는 가게인데

동네분들이 정말 많이 오시더라고요.

집 근처에 이런 가게가 있다면

저도 매일 들를 것 같긴 해요.ㅋㅋ

 

 

 

 

가게 창 밖으로 보이는

작은 나무와 꽃들이

여름을 실감 나게 합니다.

 

 

 

이제 정말 마루야마 공원으로 갑니다!

 

 

롯카테이

 

그러려고 했는데

롯카테이가 보이네요.

구경만 하고 갈 거예요. ㅋㅋㅋㅋ

 

 

 

공원의 나무 클래스가 정말..

이렇게 울창한 숲이

공원에 조성되어있다니 부럽기만 합니다.

 

 

홋카이도 신궁

 

 

 

 

결혼식

 

때마침 결혼식이 있어서

잠시 구경했어요.

 

 

 

 

 

결혼식을 구경한 뒤

안을 들여다보니 

무슨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오미쿠지

 

밖으로 나오니

오미쿠지와 에마가 줄줄이 달려있습니다.

 

 

 

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아, 뭔가 짠 한 느낌이 드네요.

파이팅!!

 

 

교통안전, 가내안전

 

 

 

 

초록으로 가득한 공원을 산책하며

여유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산책을 마치고 다시 스스키노로 돌아와

집에 가져갈 몇 가지 물건을 좀 사고

호텔에 들어가서 짐 정리하며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가라쿠

저녁 먹을 시간이 돼서 밖으로 나왔어요.

저녁 식사는 가라쿠에서

스프카레를 먹기로 했어요.

 

 

가라쿠

 

바깥 대기 줄은 없었지만

 

 

 

실내 대기는 좀 있었어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금방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카미후라노 돼지고기 스프카레

 

맵기는 1단계

 

 

 

가라쿠 스프카레도 맛있었어요.

삿포로에 있는 스프카레 가게를 돌아보면

정말 각양각색이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Norht Island

 

식사 후엔

마지막 밤을 즐겁게 해 줄 곳

노스아일랜드로 향했어요.

 

 

 

Bar자리에 앉아서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주문을 합니다.

 

 

바이젠

 

처음엔 바이젠으로 시작

 

 

오토시

 

 

스타우트

 

사장님이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닮아서

얘기해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사진은 없지만 스타우트 이후엔

노보리베츠 오니덴세츠 비루도 마시고

옆자리 손님과 수다도 떨면서

아쉬운 삿포로의 마지막 밤을

즐겼답니다.

 

2차도 가고 더 놀았으면 좋겠지만

이 여행은 초반 레분섬에서

체력이 바닥나 버렸기 때문에 ㅋㅋㅋ

집에 돌아갈 힘을 비축할 필요가 있었어요.

 

2차 없이 호텔로 돌아가 

푹 쉬면서 한국으로 갈 준비를 했어요.

 

 


다음 날인 8월 12일은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가서

점심 먹고 공항 내 가게들 돌아다니며

공항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신치토세공항 - 하네다 공항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하며

여행의 막을 내렸답니다.

 


심심해서 시작한 

외장하드 파먹기 시리즈도

이로써 끝이 났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시작했는데,

막상 마지막엔 너무 바쁜 시기라서

끝을 내고야 만다는 마음으로 달려왔어요 ㅋㅋㅋㅋㅋ

 

여행은 2020년 1월까지 

열심히 다녔지만,

외장하드 파먹기가 여기서 끝인 이유는

 

2014년도 여행부턴 

티스토리 블로그에

엄청 열심히 포스팅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10년 전부터 7,8년 전까지

매우 오래된 이야기인데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여행 갈 수 있기 전까지

가지고 있는 여행 사진들을

어떻게 사용해 볼까

열심히 고민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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