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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Memory

삿포로(Sapporo) #2 - 2013년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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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파먹기 #33

 

 

카무이미사키에서 오타루로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 도착하니

5시가 다 돼갑니다.

 

나머지 일정은 

삿포로 시내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2013. 08. 10.

 

 

 

삿포로 역에 도착해서

5시가 되기 전에

얼른 다음 장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어요.

 

 

하나바다케목장

 

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는

하나바다케목장이에요.

 

1층은 판매만 하는 곳이고

2층은 소프트크림, 파스타, 치즈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카페 공간이에요.

오후 5시까지만 하는 곳이라

엄청 서둘러 걸어왔어요.

 

 

하나바다케목장 토카치 치즈공방

 

가게 이름이 참 길죠?

 

 

핑크

 

실내 인테리어는

전부 핑크톤이었어요.

 

 

 

주방이 자동차 모양이었어요.

 

 

나마캐러멜 소프트크림

 

저흰 이걸 먹으러 왔죠.

나마캐러멜 소프트크림

 

하나바다케 목장의 생 캐러멜이 유명한데

그 캐러멜로 만든 소프트라니

어떻게 안 먹겠어요.

 

 

 

아아, 진득하고 부드럽고

깊은 단 맛까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신치토세공항에도 있어서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도

거기서 먹어볼 수 있어요.

 

 

맛있는 소프트크림을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맥주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오도리 공원은 인산인해입니다.

 

맥주 축제 장소에서도 마셔보고 싶긴 하지만

사람 많은 것도 싫고

습기 많은(우리나라 보단 적지만) 여름밤

야외에서 먹는 건

여전히 저희 취향이 아니라서

매번 보기만 하고 지나가요.

 

 

북두성

 

외장하드 파먹기 시리즈 중

삿포로에선 항상 등장하는

북두성입니다.

 

초반엔 정말 자주 갔어요 ㅎㅎ

 

 

보글보글

 

오더를 받으면

바로 나베에 베이스 수프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기 시작해요.

 

 

베이컨 채소 함바그

 

완성

 

 

치즈를 녹인 함바그

 

이건 제거예요.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가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어요.

 

 

블랑

 

삿포로에서 서방이 가보고 싶다던

와인 바 블랑에 왔어요.

 

 

테이블석

 

입구에 바로 있는 테이블 석에 앉았어요.

 

 

샴페인

 

스타트는 샴페인으로

 

 

뽀글뽀글

 

 

오토시

 

 

 

 

 

치즈센베

 

안주로 시킨 치즈 센베

부드러운 식감이

딱 제 취향이었어요.

 

 

올리브

올리브 안주도 주문했어요.

 

저녁을 든든히 먹었으니

안주는 최대한 간단하게..

 

 

calon segur

 

샴페인도 다 마시고,

먼저 오셨던 손님들도

대부분 돌아가셨어요.

 

한적한 분위기가 좋아

레드와인 한 병을 더 마시기로 했어요.

 

 

 

레이블에 하트 모양이 있어서

밸런타인데이 와인으로

많이 팔린다는 와인이에요.

 

여행은 13년 8월이었고,

여름 여행은 항상 결혼 기념(7월) 여행으로 삼고 있어서

결혼 빈티지인 08 빈티지로

서방이 특별히 선택한 와인이었답니다. 

 

 

 

 

모둠치즈

 

손님이 우리밖에 안 남아서

소믈리에 두 분과 편하게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어요.

와인 좋아하는 서방은

물 만난 고기같이 정말 즐겁게 대화를 했고요

소믈리에분께서 가게 와인셀러까지 보여주셔서 

굉장히 신나 했었어요.

 

 

아침 일찍 시작한 아홉째 날은

이렇게 와인과 함께 마무리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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