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
피스피스에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했던지라
많이 아쉬워요.
아쉬운 마음 달래보며
Bay Area쪽으로
호텔까지 걸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건물 벽만 찍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흐린 겨울 하늘과
어울리는
선착장
날이 흐려서
오늘은 전망대에서
야경이 잘 보일까 모르겠어요.
여행의 즐거움으로
달뜬 발걸음들을
잠시 지켜봅니다.
호텔로 가는 길
이쪽 길은 처음 걸어가 보네요.
이 건물은 수산물 도매시장 같아요.
저기 호텔이 보이네요.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입구도 깔끔해요.
Hotel & Spa
Century Marina Hakodate
로비에서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짐을 찾아 올라갑니다.
중간층 룸을 선택했는데
그래도 그 중에 가장 높은
10층으로 해주셨네요.
오른쪽으로
4박 5일을 보낼
1006호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옷장이 보여요.
가운과
실내복이 있고
옷걸이가 몇 개 있어요.
대욕장 갈 때 사용할
망사 바구니와
다리미, 탈취제
실내화가 있습니다.
개별 다리미가 있는 곳은
처음 보네요.
스팀 다리미라
드레스셔츠나 블라우스 가져오신 분들은
꽤 유용할 것같아요.
옷장 옆으로는 샤워실과
화장실 공간이 있어요.
옷장 문과 이 공간 문이
하나로 연결되어있어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내부 사용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세면대 아래에는
큰 서랍이 두 개가 있어요.
위에는 드라이기와 1회용품이 들어있고
아래칸은 비어있어서
수납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수건이 있어요.
이곳 대욕장은 수건이 없어서
룸에서 가져가야합니다.
세면대 옆에는 핸드타월이 있어요.
샤워부스는
대욕장 사용하느라
이용하지 않았어요.
커튼을 걷어야겠어요.
저희가 사용한 방은
다른 방과 달리
옆으로 긴 스타일이라
소파가 벽쪽에 있습니다.
다른 방은 창문 아래에
소파가 있더라고요.
창밖 풍경이 좋지는 않지만
길쭉하게 큰 창문이 있어서
눈이 시원하네요.
사진은 좀 작게 나왔지만
둘이 누워도 좁지 않을만큼
넉넉한 침대입니다.
머리맡 공간이 넉넉해서
책이며 핸드폰이며
이것저것 올려놓고 사용하기
좋아보여요.
테이블을 보니
노트북 세팅하기엔 좀 좁겠어요.
서랍 안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정리해서 넣고
최대한 공간을 활용해 봅니다.
텔레비전이 옆에 있어서
소파에선 보기 좋은데
침대에 누워서 보긴 좀 힘들어요.
커피머신기와 생수
녹차 등이 있어요.
위에는 컵이 있고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이 있어요.
호텔 룸에 캡슐커피 머신이 있는 건
처음 보네요.
녹차와 홍차
캡슐 커피와 크림이 준비되어있어요.
어머나!!!
커피포트가 드롱기에요.
핑크색 드롱기라니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간혹 요 아이를 보면서
갖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사용해보네요.
검은색 냉장고가 있어요.
창 밖으로 항구가 보여요.
창문 아래에는
공기 청정기겸 가습기가 있어요.
물을 채우기 전이라
습도가 11%밖에 안되네요.
3시 46분이에요.
사진 다 찍었으니
얼른 짐 정리해 놓고
대욕장에 가봐야죠.
온천 수질이 굉장히 좋아요.
이제껏 가봤던 호텔 대욕장 중
온천 수질로도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대욕장 전경이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워요.
온천 안에서 하코다테야마를 바라볼 수 있다니
신선같겠죠?
대욕장 야경이에요.
하코다테 야마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아름답지만,
따뜻한 온천 안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너무 멋있을 것 같아요.
호텔 제일 위 옥상엔
인피니티 스파 스텔라 데크라는
노천탕이 있어요.
캬... 말이 필요없어요.
너무 멋집니다.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하늘을 보고
풍경을 보고...
여기선 몇 시간이라도 보낼 수 있을 것같은데
지금이 한겨울이라
물 안에 들어가기까지
너~~~~~무 추워요.
머리 감고 올랐는데
꺄~~~
머리가 통채로
얼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겨울에 이 노천탕 이용하시려면
머리는 나중에 감거나
헤어캡을 사용하시는 게 좋겠어요.
밤에 여기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정말 아름답겠죠?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스텔라 라운지가 있어요.
편안한 소파에 앉아
하코다테 시내를 바라보며
여유있게 쉴 수 있어요.
객실 컨디션도 매우 훌륭한데
온천도 두 말 필요없이 최고라
하룻밤을 자기도 전에
벌써 마음에 들고 말았습니다.
룸으로 돌아가
온천으로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뭐.. 계속 쉬고 있어서
쉬는 시간이라 말하는 것도
조금 우습지만
어쨌든,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까지
뒹굴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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