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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6 예약 필수! 파르페의 성지 Transistor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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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

 

산책을 마치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하코다테 친구들 중

가장 먼저 만나는 친구가 

되겠네요.

 

Transistor cafe에 갈 거예요.

 

 

니쥬켄자카

 

언덕을 올라갑니다.

눈이 없으니 언덕 올라가는 것도

어렵지 않네요.

 

 

니쥬켄자카

 

 

하코다테야마

하코다테야마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

 

고토켄

고토켄

저희 부부에게 추억이 있는 곳이에요.

 

지금은 여행 중 경비사용에 대해

막 덜덜 떠는 정도는 아닌데

처음엔 정말 긴장했거든요.

식사도 엄청 저렴한 것만 먹었고..

 

그 당시 갑자기 가볼까? 말 나와서

굉장히 큰 맘 먹고 갔던 곳이

바로 이 고토켄이에요.

 

물론 맛도 좋았지만

맛보단 그 시절 

조금 더 어렸던 우리의

풋풋한 이야기가 떠올라 

가고 싶다 생각한답니다.

 

사진의 이 자리가 입구였는데

옆 별관쪽으로 입구가 변경되었나봐요.

 

 

트랜지스터카페

드디어 도착했어요.

 

안으로 들어가기 전

배낭에 넣어 놓았던 

술과 선물들을 꺼내

선물 봉투에 옮겨 담았어요.

 

 

 

 

An

 

새로운 가게가 생겼네요.

An deux House

 

 

파르페 매진

아니,

11시 오픈이면 이제 한 시간 된 건데

파르페가 벌써 매진이라니요!

우리는요..

우리 거는요..

 

 

자리 없음, 파르페 매진

이상하네요..자리도 없다고 하고..

어제 붙여놓은 것을 안 떼었을까요?

 

 

영업시간

트랜지스터 카페 영업시간이에요.

 

월, 화요일은 휴업일이고

수~일요일은 11:00~17:00(LO 16:00)

 

지난번엔 영업시간이 

요일별로 너무 달라서

외울 수가 없었는데

이젠 휴일 제외한 날들은

영업시간이 통일되어 있네요.

 

 

お正月飾り

여기에도 정월 장식이 있네요.

(お正月飾り-おしょうがつかざり)

 

트랜지스터에서 한 것같지는 않고

옆에 새로생긴 가게에서 한 것같아요.

 

 

 

신발 신고 들어오세요~

 

 

트랜지스터카페

앗, 마스터가 보이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1년 반만에 뵙지만 

어제 본듯 친근하게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은 부인께서도 조금 더 길게

얼굴을 보여주시고 환히 

맞아주시네요.

 

오늘은 미리 오신 손님도 많으시고, 

예약 손님도 계속 오시고..

정신없이 바쁘셔서

얘기나 선물 드리는 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저희도 식사를 먼저 주문했어요.

 

 

샐러드와 수프

가장 중요한 것 먼저 확인해야죠.

 

마스터!

밖에 파르페 매진이라는 것

정말이에요?

 

우리 먹을 것 없어요?

했더니 막 웃으시면서 우리 건 있다고 하시네요.

 

휴~

안심하고 주문을 합니다.

 

피자 한 판을 먹은 후

파르페를 먹을거예요.

 

먼저 샐러드와 양파수프를 주셨어요.

한 판을 주문했기때문에

샐러드 수프도 1인분이 나와야하는데

감사하게도 두 사람이 먹을 수 있게

챙겨주셨어요.

 

힝.. 안그러셔도 되는데..

 

 

 

 

 

예쁜 커피잔이 보이네요.

에스프레소 잔 같은데

여긴 에스프레소를 판매하지 않거든요.

 

그냥 DP용인가봐요.

 

 

피자

직접 만드신 화덕에서

막 구워져나온 피자

냄새부터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합니다.

 

올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메뉴들을 보면서

마스터가 연구를 참 많이 하시는구나

느끼게 된답니다.

 

유명해졌다고 가만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앞으로 나가시는 모습을

배우고 싶어요.

 

 

 

화덕피자

도우는 바삭하게 구워졌고

치즈와 햄은 자기의 식감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한 조각만 먹으도 입안이 행복해집니다.

 

 

우롱차

여길 나가면 호텔 가기 전에

피스피스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실거라

여기선 우롱차를 주문해봤어요.

 

남편이 왠 우롱차? 하며

막 웃어대네요. 

뭐, 한 번쯤 마셔볼 수도 있지..

(아, 여긴 콜라가 없어요.)

 

 

주방

커튼 안쪽에선

와이프분께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가끔 오네가이시마스~ 하면서

예쁜 목소리로 마스터를 부르셔요.

 

그럼 얼른 들어가서 도와주시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저희도 사이좋게 피자 나눠 먹으면서

커튼 뒤 두 분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사실,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지만요 ㅎㅎㅎ)

 

 

실내

손님이 많아서 

샐러드 먹고 피자 먹기까지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어쨌든 저희는 15시 체크인 까지

아무 일정이 없으므로

마스터와 수다 떨 타이밍을 기다리며

다른 손님들 가실 때까지

여유있게 기다립니다.

 

중간중간 예약 전화도 많이 오는데

한 달 반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꽤 어려운 것같더고요.

 

예약자 기록하는 노트가 

꽤 뒷날까지 빼곡히 차있었어요.

그러니 문 열자마자 파르페는 매진이라고

자리 없다고 붙일 수밖에 없는 거겠죠?

 

당일 들어오시는 건

이제 거의 불가능해서

외국분들이 여행중 오시는 것이 

많이 어렵답니다.

 

저희도 비행기표 사자마자 

바로 연락드려서 예약했거든요.

저희는 개인 연락처로 예약하지만

손님분들께서는 전화나 인스타 DM으로

예약하셔요. 

 

이곳에 가시고 싶으시다면 

일정 나오자마자 인스타에서

쪽지 보내서 예약하세요~

 

 

딸기 밀크 파르페 いちごみるくパフェ

드디어 파르페가 나왔어요.

 

12월 13일부터 

새로 시작된 파르페

이치고미루꾸 파페(いちごみるくパフェ)입니다.

 

 

 

WOW!!!!

 

너무 환상적인 모습입니다.

예쁘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맛있음이 뚝뚝 떨어지네요.

 

얼른 먹고 싶어어요.

 

 

파르페

셔터를 멈출 수가 없어요.

너무 예뻐 보여서 계속 찍게 됩니다.

 

 

 

 

 

중간엔 머랭이 들어있어요.

아이스크림과 머랭을 같이 먹을 때의 

그 맛이란 달달함의 천국이죠.

 

세상에..

딸기가 너무 신선하고 달아요.

 

딸기만으로도 머리에서 뿅~ 하고 

하트가 나올 것같아요.

 

재료들이 참 잘 어울리고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도대체 뭘로 만드시길래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홋카이도가 유제품이 맛난 건 알지만

파르페가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거죠?

 

신기하해요. 나중에 영업비밀이라도 

여쭤봐야 할 것같아요.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것같은

넘사벽 클래스입니다.

 

 

난로

대부분의 손님들이 가신 후

마스터도 이제야 숨 돌릴 틈이

생긴 것 같아요.

 

마스터와 와이프께 선물도 드리고

이런 저런 설명도 해드렸어요.

 

아이유를 너무 좋아하는 분이라

다음엔 아이유 굿즈라도 구해서 

가져가봐야겠어요.

 

1년 반 전에 왔을 때

마스터께서 다음에 올 땐 자기 차를 타고

같이 어딘가 놀러가자고 얘기해주셨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런 제의 해주셔서

놀랍기도 했고, 정말 기뻤거든요.

 

그렇게 다음 여행으로

우리가 도착했고, 마침 내일이 카페 휴일이라 

마스터와 함께 어딘가 가보기로했어요.

 

가까운 곳에 어디가 있을까

이렇게 저렇게 검색해보다가

적당한 곳을 결정하고

만날 약속을 했어요.

 

 

 

내일 만나기로 하고

트랜지스터를 나왔어요.

 

체크인 시간이 되었지만

얼른 피스피스에 들러서

선물도 드리고

서방이 좋아하는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가야죠.

 

하치만자카에서 바라보는 

항구의 모습은

언제나 생각이 많아지게 해요.

 

좋은 생각

차분한 생각

오래된 생각...

 

 

피스피스

서방의 애정카페

Peace Piece에 도착했어요.

 

아까처럼 배낭에서 선물을 꺼내

따로 들고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oshio coffee

덩치 큰 스모 선수 손에 들린

앙증맞은 커피 잔 그림은

항상 웃음짓게 만듭니다.

 

하코다테 마운틴

오늘은 저도 한 잔 마셔볼까봐요.

 

 

takeout

테이크아웃을 시작했나봐요.

 

 

 

안으로 들어가니

베니어판으로 내부가 다 막혀있어요.

 

어리둥절해 있는데

마스터가 나오셔서 반갑게 인사해주시네요.

 

이게 무슨일이냐 여쭤보니

이젠 Takeout 만 한다고 하시네요.

 

으아...아니되옵니다.

서방은 엄청 좌절의 신음을..

 

여기 커피 정말 맛있는데..

왜 그러신걸까요?

 

예의가 아닌 것같아 자세히 여쭤보진 못했는데

소중한 공간이 없어진 것같아

너무너무 아쉬워요.

 

우선 준비해간 선물을 드리고

드립커피를 구매합니다.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사고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컵을 들고 걷기 힘들 것 같았어요.

 

Takeout만 하기 때문에

휴일은 따로 없다고 하시네요.

 

아예 못마시는 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인데

뭔가 허전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어요.

 

커피는 다음에 마시는 걸로 하고

인사를 드리고 나와

둘이 힝... 피스피스 어떻게해.. 

징징거리며 호텔로 걸어갑니다.

 

이젠 가서 체크인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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