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0(주일)
드디어 긴 시간의 기차여행을 끝내고 시레토코샤리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며 이것저것 준비하던 것과 도착해서 받는 느낌은 참 다르구나..
정갈하고 조용한 곳이다. 첫 느낌 합격! ㅎㅎ
기차역 바로 앞에 버스 터미널이 있다. 시레토코5호와 자연센터를 갈 버스를 탈 곳이다.
아마 매 였던 것같은데.. 이곳의 상징물인 것같다.
여기가 우리가 이틀 묵을 호텔 그란티아
조~ 옆에는 족욕장도 있다~^^
추워서 바깥에서 족욕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트윈룸~
창밖 풍경이 마음에 든다.
고즈넉하다고해야하나..
이곳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사람 구경 하기 힘든 곳같은데.. 게다가 주일이라 가게들도 다 문을 닫아서
바닷바람까지 심하게 부니 약간 을씨년스럽기도하고 ㅎㅎ
그래도 맘에 들엉~
저~기에 바로 바다가 보인다.
그래서인지 바람 엄청 심하다.
바람이 너~~~~무 심해서 꺄악 꺄악 소리지르며 겨우 오늘 저녁식사를 할 식당에 도착했다.
Red Hot Chili Pepper
뭔가 에스닉한 느낌이 드네 ㅎ
이 바람을 뚫고 왔는데 문 닫았음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픈~
가게에 들어서니 바이크 관련 포스터랑 장식품이 꽤 많다.
마스터가 라이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토리아에즈 나마비루 오네가이 시마수~~!!
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먼지가 뽀얗게 붙어버린 등도 찍어보고~
다시 한 번 가게를 둘러보았다.
마스터가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니까 한국어로 인사를 하신다. ^^
감사합니다~
드디어 요리 등장!
치킨커리와
이건 오징어요리인데..이름이 뭐더라..^^ 완전 맛있었음..
태국요리전문점인데 일식도 태국식도 아닌 뭔가 국적을 알 수 없는 느낌의 요리였다.
그래도 맛있었으니 장땡~ ^^
2차는 이동네에서 꽤 오래 되었다는 츠보하치로 가보았다.
음.. 사실 주일이라 문 연 가게가 거의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능..
작은 녀석으로 하나
꼬치구이와
임연수구이
츠보하치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긴 시간 기차를 타고와서 너무 힘들었고..
얼른 호텔로 돌아가 씻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낫겠다 결론~
몸을 날려버릴 듯한 바람을 뚫고..(여름에도 이런데 겨울엔 여기서 얼어 죽을듯..)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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