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9(토)
오늘 저녁 메뉴는 에스까로뿌(エスカロップ)
이름도 요상한 이녀석의 정체를 만나러 미리 찾아본 가게를 향해 걸어간다.
마르쉐 라는 이름이 있길래 식당가인가? 하고 들어가보니 대형 마트~
입구에 꽃집이 있길래 잠깐 구경~
아 좋다~~
이 언덕을 내려가면 있다고 지도가 말해준다~
네무로 카이요테이 호텔..
아.. 다시금 떠오르는 네무그랜드..흐규흐규
하루 있을건데..여기까지 내려오는 건 더 힘들었겠지?
이렇게 위안을 삼으며..
귀여운 가게도 보이고~
뭔가 노란 건물이 보이길래 가보니 가라오케와 100엔 샵
조금 더 내려가니 우리가 찾던 레스토랑 도리안(どりあん)이 나온다.
원래 에스카로뿌 원조 가게는 따로 있는데 사진을 비교해보다가 여기가 좀 더 쾌적해보여서 ㅎㅎ 이쪽으로 선택
타베로그 평점도 나쁘지 않고..(오히려 원조보다 조금 높다능)
자~ 들어가 볼까요~
우선 등 사진 한 장 찍어주고~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는 뽀얀 먼지들 ㅋㅋ)
뭔가 다방같은 분위기의 실내 ㅋㅋ
메뉴판~
다른 메뉴도 많았지만 우린 에스카로뿌를 먹으러왔으니 지체없이 주문
에스카로뿌는 버터로 볶은 밥 위에 돈카츠가 얹어진 음식인데..요 소스도 좀 특이하다고 설명
먹어본 사람들이 맛있는 B급 음식이라고 하던데
도대체 B급이란 뭔 맛일까나?
한 입 먹어보니 버터라이스 때문에 약간 짭조름하고.. 돈카츠는 바삭하게 튀겨져있어서 식감은 좋고
소스는...음.. 시골 맛? ㅎㅎㅎ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B급이라는 말이 뭔지는 알 것같다.
아무튼 네무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에스카로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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