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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orning/드라마, 영화

[아리무라 카스미, 켄타로, 요시다 요] 영화_ 커피가 식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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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식기 전에

 

원하는 시간으로 갈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언제로 돌아가시겠습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언제로 돌아가

무엇을 확인하고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두 가지 정도 생각이 났는데

모두 없었던 일로 만들고 싶은

일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두 가지뿐이라면

내 삶은 참으로 감사한 삶이구나

여겨졌습니다.

 

영화 홍보 때부터

커피가 식기 전에 돌아와야 한다는 내용을

대놓고 이야기했기에

그저 그런가 보다.. 했는데

 

커피가 식기 전에 

돌아와야만 하는 그 규칙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걱정하게 만듭니다.

 

가볍게 보려고 했던 영화였는데

어느 시점에선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내용은 반칙이야

하면서 말이죠.

 

주인공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좋아하는 배우인

요시다 요의 연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시다 요는

눈물을 가리며 웃는 웃음을

참 잘 표현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가슴 아픈 웃음을 보여줍니다.

중년의 배우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겠죠?

 

 

과거로 돌아가서 무엇을 바꾼다고 해도

현재엔 적용되지 않습니다.

결과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언제인지 모르는

그때로 가고 싶으십니까?

무엇을 확인하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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