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금)
자전거를 반납하면서 200엔 추가 요금을 냈다. 1시간 반 오버했는데 2시간 요금을 받음..칫
(1인 400엔+200엔=600엔)
다이이치 병원에서 준 약이 전혀 효과가 없어서 들어오는 길에 드럭에 들려 스토파를 사왔다. (475엔)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약으로 입에 넣어 녹여 먹으면 된다.
어린이 감기약 맛
의사샘이 굶으라는 말은 안했으니 어쨌든 먹어야지.
오늘 저녁은 하게텐에서 먹기로했다.
여기도 매번 가자가자 하면서 못갔던 곳인데다가 사실 이번에도 꼭 가야겠다 정도는 아니었다.
계획에서 이런 저런 변경사항들이 생겨서 그럼 여기! 라고 결정한 것.
하게텐은 오비히로 JR 역사 안에 있는 빨간 색 부타동 가게 '부타하게'의 본점이기도하다.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다.
한참 지난 후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2층에는 자리도 많고 미리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던데..
왜 미리 안내해주지 않고 1층에서 기다리게했을까.. 의문이들었다.
뭐, 가게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메뉴판(feat. 서방손)
텐푸라나 부타동도 있지만 다른 일품요리들도 여러가지가 있다.
서방이 시킨 삿포로 맥주 블랙라벨
아우.. 맛있겠다..
나도 한 모금만..ㅠ.ㅠ
맥주를 마시네 마네 하는 사이 식사가 도착했다.
죠(上)텐동 - 새우, 호박, 아스파라거스 튀김이 올라가있다.
1,100엔
바삭바삭한 튀김들이 전부 맛있었지만 특히 아스파라거스 튀김이 맛있었다.
튀김도 바삭하고 맛도 좋고
타레를 조금 더 넣어서 밥도 맛있게 비벼먹었다.
미소시루
오이절임
이렇게 한 개 두 개 나오는 반찬에도 익숙해지는 듯..
원래 계획은 식사를 맛있게 하고 2차도 가면서 밤 늦게 까지 놀 생각이었는데
배아픈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호텔로..
어차피 내일 숙소도 옮겨야 하는 상황이니.. 가서 짐이나 챙겨야지.
열 내린 것만해도 감사하지 뭐..
내일은 괜찮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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