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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의 겨울바다에 심취해 추위도 잠시 잊었던 듯
호텔로 돌아오니 덜덜덜~ 잠시 몸을 따뜻하게 녹이며 쉬었다가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먹으러~ ㅎㅎ
언제나 크리스마스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은 365일 크리스마스컨셉이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병정들이 줄지어 서있고~
계단 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이 가게의 크리스마스 컨셉에 대해 설명되어있는 글을 들고 계시다. (팔아프겠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읽다가 포기~
배고퐈~
등만 보면 촌스러울지 모르지만 분위기에 어울리는 옛스런 샹들리에~
여기 번쩍 저기 번쩍 여름에 왔을 때도 이랬는데 ㅎㅎ 확실히 겨울이 더 어울리기는 하는구나. 밖에는 눈 세상이고 이 안은 크리스마스고~ 아 좋다~
장식장 안에는 온갖 종류의 산타할아버지가 모두 모여있다.
나뭇잎 왕관을 쓴 할아버지 멋지당!
오늘저녁은 오무라이스~
그리고 치즈 감자튀김~ 아흑 이건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니까~
그리고 쉐이크~ 다시 봐도 맛나구낭~
눈만 잔뜩 쌓여있고 쥐죽은 듯이 조용한 동네
그리고 내가 본 가게들 중 가장 정신사나운 가게 ㅎㅎㅎ 뭔가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
손님도 없고 우리 부부만 덜렁 앉아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요일도 기억하지 않고 시간도 신경쓰지 않고 느릿하게 하루하루 보내는 이 여행이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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