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30(토)
노롯코호가 도착했다.
아까 샤리에서 본 노롯코호
결국 타게 되는구나..
지정석 예약을 안했으니 자리는 없을터
먼저 자유석 칸으로 가서 자리를 확인했다.
키타하마 안녕~
차창을 액자삼아..
혹시나해서 지정석 칸을 다녀왔는데, 자리도 없거니와
자리가 있었더라도 술판을 벌인 일본인 아저씨 관광객들 때문에 온갖 잡내가 가득한 곳을 가고싶은 마음이 전혀들지 않았을 것같다.
키타노우사기하고~
에조모몬가에게 바깥 구경좀 시켜주고~ ㅎㅎ
오구오구 귀여운 것
보는 것만으로도 겨울 한파에 가득한 동네를 바라보며
중간중간 방송으로 아바시리와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아바시리 도착
어쨌든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노롯코호를 탔으니 그것으로 만족
수고했어요~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홋카이도에 신칸센이 들어오면서 이것저것 사라지는게 아닌가싶어 마음이 좀..그렇다..
형광색 시계가 인상적이군..
아바시리
아바시리
떠나는 기차를 바라보는 기장님(?)의 뒷모습이 참 좋다.
계단을 건너서 내려오니
뚱하게 생긴 오호츠크호가 대기중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한 명 한 명 사진 찍고 가기를 기다렸다가
나도 한 컷
오래된 로보트같은 모습이 귀엽다.
개찰구를 나가려는 순간!!
어헉! 이게 뭐야
오호츠크호 객차마다 새가 그려져있다.
새들의 대공호 ㅋㅋㅋ
무셔무셔..
워낙 새를 무서워하는지라..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 장면이 떠올라버렸다.
아흑..무서워~
어쨌든.. 재미난 컨셉
아바시리 역사는 자그마한데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역사 안은 그야말로 시장통
관광안내소에서 몇 가지 안내장을 받아서 얼른 밖으로 나왔다.
재미없게 생기긴 했는데
막상 밖으로 나와보니 생각보다 큰 마을이라 조금 놀라웠다.
이젠 점심 먹을 곳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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