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9(금)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마당에 있는 작은 등에 불이 들어왔다.
눈 속에 뭍혀있으니 더 예뻐 보인다.
여기도 등~
로비에 있는 샵에 가보았다.
한켠에는 우토로 출신의 가수를 소개하며 음반을 판매하고 있다.
눈이 동그란 부엉이..
손가락만한 동물 인형들
얜.. 좀 무서웠어..
풀밭 위의 돌고래..ㅋㅋ
얼른 바다로 돌려보내줫!!
온천수로 만든 입욕제
여러 종류의 자석들
나무인형
호호 하고 웃는 것같은 다람이들~
입술이 인상적인 젖소들~
듬직한 멍뭉이..
흰 곰~
수다쟁이 토끼
한참 구경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추운 곳에 있다가 왔으니 온천하면서 좀 풀어주고
저녁 먹기 전까지 뒹굴뒹굴
어제와 같이 저녁식사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 근처에 엄청 떠드는 아이가 있는 테이블 옆으로 안내를 받았다. 죄송하지만.. 자리를 바꾸어달라고 나는 여기서 식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는 것같아서, 나는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 옆에서 식사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저 아이와 먼 자리로 바꾸어달라고..
물론 그 가족이 듣지 못하게 따로 이야기를 했으니 그 가족들에게 미안할 일은 없고
쉬러 왔는데 시끄러운 곳에서 식사하며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거든..
결국 그 아이와 먼 자리를 찾다보니 첫 날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되었다.
달라 진 것이 있나 먼저 한 번 둘러보았다.
비슷한 구성이라 잠시 둘러보고 바로 우리가 먹을 것을 담으러 갔다.
오늘의 식사~
서방이 담아온 사시미
오늘은 한 판더~
그리고 디저트 ㅎㅎ
와플~
초코퐁듀와 조각케이크까지 먹고나서야 배 두드리며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다.
드뎌 내일은 떠나는 날이구나 생각하니 아쉽다.
비용을 들여 좋은 곳에서 쉼을 갖는 건 참 좋지만..갈수록 숙소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 큰일이다.
당분간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저렴이 호텔여행을 해야하지않을까..심각하게 고민중.
어쨌거나 떠날 때까지 열심히 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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