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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26th_Higashikawa&Asahikawa(2408

[홋카이도 여행] #44_ 아사히카와 카페, 카페 치로루(Cafe Tirol, 珈琲亭ちろ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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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3(토)

 

 

 

주라기버거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향해 걸어가요.

 

 

 

 

 

 

작은 상가들이 있는 거리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문 닫은 곳이 많아요.

 

 

 

 

 

 

꽃집에서 내어놓은 화분에 처음 보는 꽃이 있어서 궁금해 네임택을 보니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네요.

일본에선 하이비스커스라고 읽나 봐요.(사전 찾아봐도 하이비스커스라고 해요.)

꽃봉오리가 차례차례.. 가려진 글씨는 못 읽었지만 핀다는 얘기겠죠?

 

 

 

 

珈琲亭ちろる

 

 

카페 치로루

1939년에 오픈한 아주 오래된 카페예요.

미우라 아야코 '빙점'에도 등장한 곳이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셨던 소설인데 저는 읽어보지는 않았어요.

 

 

 

 

珈琲亭ちろる

 

 

 

珈琲亭ちろる

 

 

 

나무 창틀 주변에 무심히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소프트크림

 

 

소프트크림도 판매하네요. 

 

 

 

 

 

 

 

珈琲亭ちろる

 

 

 

珈琲亭ちろる

 

 

 

珈琲亭ちろる

 

 

 

외관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대단해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많이 찍어봅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10:00~17:00

휴일은 일요일입니다.

 

 

 

 

카운터

 

 

 

 

원두

 

 

 

카운터 진열장에는 원두가 있어요.

 

 

 

화덕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참 기다릴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금방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제일 안쪽 화덕 근처의 자리예요.

겨울엔 여기 앉으면 기침 좀 하겠는데요 ㅎㅎㅎ

 

 

 

 

 

 

저 의자들은 카페 나이에 비해 꽤 어려 보이는 의자들이네요. 

 

 

 

 

 

 

 

 

 

 

 

물 한잔과 물수건

소파라고 불러도 될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는 직각의 의자에 앉아있자니

오래 있진 못하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치즈케이크

 

 

 

커피와 함께 먹을 치즈케이크가 먼저 나왔어요.

 

 

 

 

 

 

달콤하고 촉촉한 치즈 케이크

초콜릿을 좋아하는데 디저트 케이크는 치즈나 당근케이크가 조금 더 좋긴 해요.

 

 

 

커피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게이샤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메뉴에 게이샤가 보이면 대부분 그걸 마시곤 해요.

사실 바디감이 강한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서 게이샤의 바디감은 취향과 조금 멀긴 하지만

게이샤가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실키한 느낌을 너무 좋아해요.

 

 

 

게이샤

 

 

 

치로루에서 주문한 게이샤도 제가 원하는 질감과 향기를 선물해 줍니다.

더운 날, 김이 펄펄 나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땀 흘리고 있지만 입과 코가 너무 행복해요.

 

 

 

 

 

 

창밖 풍경이 커피잔에 담겼어요.

맛있는 게이샤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 지구가 들끓는 올여름을 겪으며.. 

이젠 여름엔 호캉스나 하던가 어딜 가면 안 되겠구나 싶어요.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더위에 대한 이야길 나누며 일정도 확인하며 시간을 보내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왔습니다.

 

 

 

珈琲亭ちろる

 

 

 

카페 치로루, 외관이 너무 예뻐요.

세워진 자전거조차 한 폭의 글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호텔로 돌아가는 길, 셔터에 그려진 그림을 보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

소소하다고 해야 할지.. 밤에 보면 무서워 보이겠다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교차로

 

 

교차로를 지나

 

 

 

シンボルロード

 

 

 

심벌 로드라는데 뭐가 심벌인지 찾을 수 없는.. 

녹지 조경을 말하는 걸까요?

 

 

 

 

旭川駅

 

 

 

아사히카와 역을 지나

 

 

 

WBF 호텔

 

 

 

호텔로 갑니다. 이제 체크인하고 시원한 데서 좀 쉬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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