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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홋카이도 여행] #63_ 오비히로, 겨울 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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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일)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저녁식사를 마치고 눈 오는 밤거리를 걸어 호텔로 돌아갑니다.

 

 

오비히로

 

 

쁘띠자뎅에서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눈이 많이 오고 있어요.

카페라 플래시를 켜고 눈송이 사진을 찍어 봤어요.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으면

이런 사진이 나오고요

 

 

 

 

 

 

흰 눈 위로 가로등 불빛이 비취니

사진이 노랗게 찍히네요.

 

 

 

 

 

 

 

 

 

 

 

 

 

 

 

 

 

 

원래도 조용한 동네인데

늦은 시간이라 더 고즈넉한 느낌이에요.

 

 

 

오비히로

 

 

혼자라면 늦은 시간에 사람도 하나 없는

이 길을 걷긴 무리였겠죠?

 

 

 

호텔 니코노스랜드 오비히로

 

 

 

오비히로 역 앞에 있는 호텔니코노스랜드 오비히로 앞,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남아있어요.

 

 

 

 

 

 

 

 

 

 

 

조금 다른 컬러의 조명이라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 보이네요.

 

 

 

오비히로역

 

 

 

 

 

 

눈이 조금 더 세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가로등에 비친 눈 보이시나요?

가늘게 내리꽂는 눈이 사선으로 오기 시작합니다.

우산도 소용없으니 이럴 땐 패딩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가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실내는 아주 평화로워 보이는군요 ㅎㅎㅎ

 

 

 

 

 

 

 

 

 

 

많이 춥지만 눈이 펄펄 내리니

겨울여행의 낭만이 가득하네요^^

 

 

 

 

 

 

나무에 걸어놓은 화려한 전구들 덕분에

눈 내리는 연말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런 날 노천탕에서 눈 구경하면 제일 좋은데

후쿠이 호텔엔 노천탕이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사진엔 멋져 보였지만

현실은 이렇게 쏟아지는 중이었죠.

 

 

 

 

 

 

하늘에서 마구 쏟아지는 눈

피부에 바로 맞으면 아파요 ㅋㅋ

 

 

 

 

 

 

 

 

 

버스도 서두르는 것 같지만

 

 

 

버스

 

 

살살 다니고 계시고요

 

 

 

 

 

 

 

 

 

눈을 뚫고 드디어 호텔에 도착!

눈 맞으면 밤 산책 하는 것도 참 좋네요.

 

이렇게 즐거운 여행 열흘 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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