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수)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오비히로 시내에서 일주일간 지낼 호텔에 체크인합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는 7일 동안 머물 곳은
후쿠이 호텔입니다.
오비히로에만 있는 로컬 호텔인데
지인들 말로는 천연모르온천 대욕장을 만든 첫 번째 호텔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비히로 시내에서는 여러 호텔을 번갈아 다니는 중인데
추운 겨울이니 역시 모르온천 대욕장이 잘 되어있는 곳을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후쿠이 호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체크인은 직원이, 계산은 기계로 하는 시스템이에요.
숙박료는 7박, 할리우드트윈 117,400엔이었습니다.
복도에서부터 약간의 연식이 느껴지죠?
저희 방 이름은 눈 '설'이네요.
겨울에 어울리는 방입니다. ^^
위험할 땐 이렇게 대피합니다.
연박하시는 분들 중 청소 불필요 노란 카드를 붙여놓으면
룸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어메니티는 교환해 주고, 쓰레기통 비우려면 연락달래요.^^
연식은 있지만 방 구조 자체는
우리가 지내기에 나쁘지 않네요.
큰 옷걸이도 넉넉하고..
여행 온 지 6일째가 돼서야 캐리어 짐을 전부 푸는 날이에요.
옷들을 다 꺼내서 걸어놔야 하는데
옷장 크기도 커서 맘에 들어요.
냉장고, 전기포트, 금고
아, 이제야 냉장고 다운 냉장고를 사용하는군요.
쿠시로에서도 헤이젤에서도
냉장고가 말을 안 들어서 냉장보관해야 하는 약이
계속 실온급 기온에 노출..ㅠ.ㅠ
이젠 빵빵한 차가움 속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머그잔, 유리잔, 티
욕실을 열어볼까요..
비즈니스호텔에 있는 일반적인 욕실 화장실 스타일이에요.
저희는 대욕장을 이용할 거라
객실 내 욕실을 쓸 일은 없습니다.
어메니티는 Kose Stephen Knoll
Kose 제품이야 기본은 하니까
사용하진 않았지만 ㅎㅎ 아마 괜찮았을 거예요.
이제 룸을 살펴볼게요
독특하게 2단 서랍장이 있더라고요.
꽤 넓고 깊어서 걸지 않아도 되는 옷 같은 걸
넣어 놓기 너무 좋았어요.
서랍장 옆에는 공기청정기와 바지 다리미가 있습니다.
넓은 책상 너무 좋네요.
노트북 같은 전자 기기 펼쳐놓고 사용했고
사진 옮기는 작업 할 때도 테이블이 커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이거 맘에 드네요. ^^
서랍 안에는 호텔 안내나 메모지가 있어요.
아마 미세 가습기였던 것 같은데
전자기기를 늘어놓았던 곳이라
혹시나 싶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침대 옆에는 소파와 둥근 테이블이 있어요.
소파는 잠시 앉거나 옷을 걸쳐놓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트윈침대
이젠 이렇게 작은 TV가 점점 어색해져요.
침대에서 바라본 모습...
침대 위에 호텔 내에서 입는 실내복이 있었는데
보들보들해서 느낌이 좋더라고요.
이제 방 구경도 다 했으니 캐리어 다 비워서 정리해야 해요.
얼른 하고 저녁 먹으러 나가야겠습니다.
'Life is Journey > Hokkaido 25th_Kusiro&Obihiro(2024.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여행] #41_ 오비히로 카페, Three Standard Caffee (4) | 2024.03.09 |
---|---|
[홋카이도 여행] #40_ 오비히로 맛집, 원조 부타동 판쵸(元祖 豚丼のぱんちょう) (2) | 2024.03.08 |
[홋카이도 여행] #38_ 오비히로, 시작은 신무라목장 소프트크림(十勝しんむら牧場クリームテラス 帯広駅店) (0) | 2024.03.04 |
[홋카이도 여행] #37_ 시베차를 떠나 오비히로(帯広) 가는 길 (4) | 2024.03.03 |
[홋카이도 여행] #36_ 시베차 맛집, 에도텐(食事処江戸天) (7) | 202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