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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2th_Obihiro&Esashi&Hakodate

12th Hokkaido #7 요네쿠라의 이케다규, 브론코의 햄버거와 핫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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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3 #2

 

오늘 점심은 요네쿠라에서 이케다규~를 먹을 예정

고기가 맛있는 동네라고 하니까 고기 먹어야지 고기고기~

 

 

 

 

 

동네에는 보이지도 않던 사람들이 여기에 꽉차있네..

개별석은 만석이고 가운데 긴 테이블 자리만 있다고해서 그냥 앉기로했다.

 

 

주문하고 가게 구경~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한~참 있다가 스프가 먼저 나왔다.

 

 

 

메인 요리 나올 때까지 심야식당 만화책 보며~ 기다려야징~

 

 

한 권 다 읽으니 고기가 나왔다.

앙~ 맛있겠다~

 

 

 

 

 

 

식사 중에 컨디션이 안좋아서 병원에서 받았던 약을 먹었는데..

약이 좀 독해서인지 컨디션이 나아진다기보다 속이 울렁거리며 잠이 쏟아지는데..

도저히 기차시간까지 한시간 정도 남았는데..기다리지를 못하겠다..

 

테이블에 잠깐 엎드려 잠을 청했는데.. 어지럽고 졸리고..너무 힘들어..ㅠ.ㅠ

 

 

가게에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우선 버스를 타기로했다.

버스에 타서 앉으면 바로 잘 수 있으니까.. 요네꾸라에서는 잠을 잘 수 없잖아..ㅠ.ㅠ

기차시간은 멀었고..ㅠ.ㅠ

 

결국 버스 탑승

앉자마자 기절.. 도착할 때까지 그냥 잠들어버렸다.

한 시간 뒤에 출발하는 기차와 비슷하게 오비히로에 도착했으니 한 두어시간 버스를 탄 것같은데

난 아무기억 없음..

 

 

 

호텔에 돌아와서도 나는 계속 잠을 잤고..

6시가 다되어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아아..여행와서 이러면 안되는데..컨디션이 왜 이러지?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 저녁을 먹기로한 브롱코에 갔다.

오늘 메뉴는 햄버거~

 

 

이랴~

 

 

 

 

 

 

 

나는 컨디션이 안좋으니 음료는 주스로..

 

 

 

 

 

버거를 맛있게 먹고

서방은 맥주를 몇 병 마시고~

 

직원에게 근처에 드럭스토어같은데 있냐고 물어보니 좀 멀리 있는데.. 시간을 보니 문 닫은 것같다. 왜그러냐 그러신다..

몸이 안좋아서 핫 팩을 좀 사고싶다.. 하니까 잠깐 기다려보라고~

 

겨울에 쓰던 핫팩이 몇 개 남아있다며 가져오셔서 남은 여러개를 몽땅 주셨다.

어머나..이렇게 감사할때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게산을 했다.

 

응?

가면서 계산서를 보니 뭔가 금액이 적게 나온 것같아..

하나하나 살펴보니 서방이 마지막에 마신 맥주 한 병값이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에궁..핫팩도 챙겨주셨는데..알고서 그냥 가면 안되잖아..

 

다시 돌아가서 설명드리고 차액을 더 내고 왔다.

나도 감사

직원분도 감사~

 

 

 

핫팩을 배쪽에 붙여놓으니 좀 나은 것다.

좀 덥긴 하지만.. 그래도 빨리 컨디션이 나아지길 바라며

 

오늘 가기로했던 라클레트 가게를 찾아갔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분이 하는 가게라고 생각하고 가기로 한거였는데

들어가보니 다른 분이셔서 좀 실망..

 

 

 

깐깐한 할아버지가 마스터로 있는 가게

지하인데다가 라클레트 기계 때문에 열기가 후끈후끈하다.

 

 

와인도 그닥.. 뭐 이걸 먹으러 왔으니 여기에 만족해야지~

 

 

 

내일은 컨디션이 좋아지기를....

호텔 주변의 밤공기를 마시며~ 소화 시킬겸 산보좀 하다가

 

 

 

 

 

 

 

 

 

 

호텔로 컴백

내일 천년의 숲을 가기로했는데 갈 수 있을까 걱정걱정..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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