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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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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Hokkaido #33 맛있는 카레우동 탄타야 2016.01.27(수) 송영버스를 타고 출발~ 기사님은 올 때와 같은 분 역시 손가락은 깁스를 하고 계셔서 이번엔 막 우겨서 우리가 가방을 올려서 정리했다. 왼쪽으로 관광안내센터가 보이고 중앙대교를 건너서 시내는 곳곳에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삿포로에서 시민 세금의 70%를 제설작업에 쓴다고 들었는데 다른 곳도 별반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비히로역 도착 손님이 우리뿐이라 우리만 내려주고 턴~ 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엔 오비히로 시내일정를 따로 잡지 않았기때문에 도착한 날과 떠나는 날 점심시간만 시내를 돌아다닐 시간이 생겼다. 여기서 점심 먹고 출발하려고 조식도 엄청 일찍 먹었다. ㅎㅎ 점심먹으러 갈 곳이 조금 걸어야하므로 오늘도 캐리어는 코인락커 속으로 ~ 반대편 출구로 나가서 맑고 푸른 하..
14th Hokkaido #32 아쉬운 체크아웃~ 2016.01.27(수) 아침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갔다. 2박3일간 쉼을 제공해준 우리 방 타케쿠라베 캐리어를 정리해놓고 마지막 온천을 하며 체크아웃 시간까지 뒹굴뒹굴 시간에 맞춰 1층으로 내려왔다. 하늘은 언제 눈이왔었냐는듯이 맑은 날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로비도 슝~ 둘러보고 아아.. 이번 여행에서 젤 아쉬웠던 산요안 Bar 유리공예품 산요안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글라스가 전부 이 분 작품 키 홀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ㅎㄷㄷ 방에 있던 다양한 그릇들의 가격도 만만치않구나.. 아마나토우(낫또) 삶은 콩이나 팥을 꿀물에 졸인 후 설탕에 버무리는 방법으로 만드는건데 아아..이거 너무 맛나다.. 지난번에는 체크아웃할 때 사갔는데 아무생각 없이 그냥 갔다가 기차안에서 얼마나 후회가 ..
14th Hokkaido #31 산요안의 마지막 아침식사 2016.01.27(수) 오늘은 체크아웃하는 날.. 아~ 아쉬워라 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아침노을에 물든 하늘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푸른 빛을 띤 하얀 눈과 붉을 빛을 띤 푸른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바쁘게 사는 동안 하늘 한 번 올려보기 힘들고 저 멀리 있는 광경을 보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여유있는 '쉼' 동안 언제나 큰 선물을 받게되어 행복하다. 차가운 아침 공기에 잠 깼으니 온천 한 번 더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따뜻한 차 한잔이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은 서방도 나와같이 양식으로 샐러드와 스프, 데운 채소 난 이 스프그릇이 너무 좋아~ 이런 나무그릇을 보면 왠지 .. 플란다스의 개 라던가, 하이디같은 만화가 생각난다. 호타테와 생선구이.. 응? 내 요리에 생선구이가?? 조금 놀..
14th Hokkaido #30 산요안의 마지막 밤 2016.01.26(화)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식을 받은 후 잠시 로비 구경 로비 밖으로 보이는 정원 가운데 트리를 찍고었지만 어두운 관계로 심령사진.ㅋ 오늘의 야식은 오니기리~ 화병에는 보라색 꽃들이 가득하다.. 여전히 있는 콩..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 생각하니 더욱더 아쉬워지는 모르온천 2박 3일동안 수시로 들락날락했더니 몸에서 모르온천 냄새가 난다. 아~ 좋아라~ ㅎㅎ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별 사진을 찍고싶어서 삼각대도 챙겨왔건만 계속되는 구름에 .. 겨우 건진 한 장.. 날씨도 그렇지만 별사진은 정말 공부도, 연습도 많이 해봐야하는 것같다. 다음엔 꼭 홋카이도의 별을 담고싶다~ 내일 체크아웃 시간이 여유있으니까 짐정리는 아침식사 후에 하기로하고 늦은시간까지 음악 들으면서 푹신한 이..
14th Hokkaido #29 산요안에서의 두 번째 저녁식사 2016.01.26(화) 백조 구경하고 들어와서 따뜻한 모르온천을 하고 나니 몸이 노곤노곤~ 책 좀 읽으며 뒹굴거리다가 저녁식사시간이 되어 1층으로 내려왔다. 어제보다 천천히 내와달라고 부탁한 뒤 식사를 시작한다.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캐비어 두 번째는 마치 디저트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 시메사바 야키 치즈 다마고 안코(아귀)젤리 으으으.. 다메요..ㅠ.ㅠ 가라스미와 래디쉬, 오른쪽은 이카메시 레드 와인~ 오늘은 좀 천천히 마셔봅시다~ 세번째는 스이모노 참돔, 죽순, 인삼, 버섯 크...좋은 건 다 들어간 국물이다. 술 한 잔 할 때 이런 국물 같이 먹으면 자동해장~ 네 번째는 사시미 맨 위에가 우니 왼쪽부터 아오리이카(흰오징어), 가운데가 부도에비(포도새우), 그리고 아카미 이젠 우니도 먹을 수 있..
14th Hokkaido #28 백조와 함께 2016.01.26(화) 잠시동안 뒹굴 타임을 가진 후 백조를 보러 나갈 시간 복도에 전시되어있는 꽃 엘리베이터에 방향제가 걸려있는걸 무심코 지나쳤는데 다시 보니 원숭이네~ 긴팔 원숭이인가?ㅎㅎ 직원분께서 산요안 입구로 나가겠냐고 물으시길래 작년 생각을 하며 다이이치호텔 쪽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어제 서둘러 지나갔던 로비를 오늘은 여유롭게 가며 황금나무도 봐주고ㅎㅎ 등도 봐주고~ 아쉽게도 구름때문에 석양을 보긴 힘들겠구나.. 작년에 갔던 산책로 쪽으로 가니 공사중이라 갈 수가 없다. 다이이치 직원분께 여쭈어보니 다리쪽으로 가서 그냥 걸어내려가야한다고.. 길이 아닌 언덕배기를 으아으아 소리지르며 뛰어내려오니 눈밭이 펼쳐진다. 여기서 스노우바이크 같은 레포츠가 진행됐는데 지금은 공사중이라그런지 아무것도 없다..
14th Hokkaido #27 여유를 만끽하며~ 2016.01.26(화) 네이쳐센터가 바로 옆이었기에 금방 도착 ㅎㅎ 산요안 이 나무 의자에 앉아볼 일이 있을까? 게다가 현관 문이 자동문이라(센서도 엄청 예민해서 마구 열림) 저기 앉아있다간 문이 난리가 날듯..ㅋㅋ 추위에 떨다 들어온게 티가 나는지 ㅋㅋ 직원 분께서 많이 춥죠? 하면서 차 한잔 하라고 한다. 서방은 커피 한 잔 나는 따뜻한 우유 한 잔 차를 마시고 방으로 돌아오니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다. 웰컴쿠키도 새것으로 바뀌어있고 (계란과자 맛이다) 이불도 폭신폭신하게 정돈 되어있고 사진 찍고 두 곳다 누워봤더니 서방이 새 이불인데 자기가 눕기 전에 먼저 누웠다고 엄청 투덜 점심을 따로 먹을만큼 배가 고프지 않아 아까 전망대에서 유부초밥 한 먹는 것으로 끝냈더니 슬슬 입이 궁금해진다. 생각해보니..
14th Hokkaido #26 토카치가와 네이쳐센터(관광가이드센터) 2016.01.26(화) 전망대를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 아~ 눈이 편안해지는구나 넓게 펼쳐진 평원과 아름다운 하늘 사실 너무 차가워서 귀가 시렵던 차가운 바람까지 단순한 감정 속에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던 것들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만다. 히가타산맥을 줌~ 저기서 눈썰매 타면 완전 재미있을듯~ 산요안이 보이는구나~ 날씨도 너무 좋고 이왕 나왔는데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토카치네이챠 ㅋㅋ 센터에 들러보았다. 토카치가와온센 Map 산요안 바로 옆이 네이쳐센터(관광가이드센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바로 북해도유산으로 지정된 모르온천 오래전 토카치가와 강변에 살던 갈대같은 식물들이 오랜시간에 걸쳐 퇴적후 완성된 갈탄층을 통해서 솟아나는 온천이 바로 모르온천~ 한 쪽에는 150만년전 조개껍데기도 있고 양모펠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