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6(화)
백조 구경하고 들어와서 따뜻한 모르온천을 하고 나니 몸이 노곤노곤~
책 좀 읽으며 뒹굴거리다가 저녁식사시간이 되어 1층으로 내려왔다.
어제보다 천천히 내와달라고 부탁한 뒤 식사를 시작한다.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캐비어
두 번째는
마치 디저트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
시메사바
야키 치즈
다마고
안코(아귀)젤리
으으으.. 다메요..ㅠ.ㅠ
가라스미와 래디쉬, 오른쪽은 이카메시
레드 와인~
오늘은 좀 천천히 마셔봅시다~
세번째는 스이모노
참돔, 죽순, 인삼, 버섯
크...좋은 건 다 들어간 국물이다.
술 한 잔 할 때 이런 국물 같이 먹으면 자동해장~
네 번째는 사시미
맨 위에가 우니
왼쪽부터 아오리이카(흰오징어), 가운데가 부도에비(포도새우), 그리고 아카미
이젠 우니도 먹을 수 있어요~^^
모두 신선한 녀석들이라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입에 넣는 순간 녹아버리는 기분이었다.
다섯 번째는 덴푸라
작은 그릇에는 소금이 있었다.
간장이 아닌 소금과 함께 먹는 튀김도 맛있었다.
여섯 번째는 원래 생선찜인데
나는 생선대신 호타테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어요~~
일곱 번째는 고기~
토카치규 등심스테이크
새콤한 발사믹소스도맛나고
마늘이 과자수준이다.
향은 강하지만 씹는 재미가 있었다.
여덟 번째는
타라바카니와 시라코 튀김
아홉 번째는 케이지와 샐러드
열 번째는 밥~
마구로 타다키
국
츠케모노
마지막으로 디저트~
연유 속에 여러 과일들이 퐁당퐁당
가운데는 딸기 샤베트~
깔끔한 녹차 한 잔으로
산요안에서의 두 번째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다.
신선하면서도 맛있는, 게다가 편식쟁이 입맛도 딱딱 맞춰줘서 너무 좋았다.
집에 돌아가도 누군가 이렇게 내 입맛 맞춰주면 얼마나 좋을까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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