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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3rd_Hakodate(2023.01)

[하코다테 여행] #2_ 望楼 NOGUCHI 函館(보-로- 노구치 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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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토)

 

 

수화물을 찾고 나오니 택시 기사님께서 제 이름을 들고 서계셨어요.

하코다테 첫 숙소는 望楼 NOGUCHI 函館(보-로-노구치 하코다테)라는 료칸인데

공홈에서 송영 서비스가 제공되는 플랜으로 예약해서 기사님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하코다테 공항

 

 

공항 밖에는 예약 택시를 승차하는 곳이 따로 있더라고요.

 

 

 

 

 

노란 택시에 탑승합니다.

 

 

 

 

 

다시 한번 료칸 이름을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탄 택시 중에 가장 젊으신 기사님이세요.

 

 

 

 

 

눈이 오는 건 아니었지만 길에 잔뜩 쌓인 눈을 보니 그저 좋기만 합니다.

여기 살고 계신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여행자들에겐 좋을 수밖에요..^^

 

 

 

보우로우노구치 하코다테

 

 

드디어 료칸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하코다테 시내로 들어가는 길 초입에 있는

유노카와 온천에 있는 료칸이에요.

 

望楼 NOGUCHI 函館는 2012년

미쉐린 가이드 북해도 2012 특별판 료칸 부문에서

파이브 레드 파빌리온(호화롭고 최고의 쉼을 제공하는 료칸)을 획득한 곳이라고 해요.

 

 

 

ウォーター・サイドカフェYUGEN

 

 

체크인 준비를 하기 위해

Water Side Cafe 'Yugen'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카페를 직접 보니 정말 고즈넉하네요.

 

위 사진은 카페 반대편 Bar와 독서공간 쪽 모습이에요.

다른 손님이 안 계시니 기다리는 동안 사진 먼저 찍어와야겠어요.

 

 

 

Bar

 

 

긴 테이블을 보니 아칸코에 있던 히나노자가 생각납니다.

 

 

 

독서공간

 

 

신문과 잡지, 책들이 있는데

잡지는 료칸 소개가 나온 잡지를 펼쳐놓은 게 전부였고요

도서 구성은 그다지.. 그냥 형식적인 공간처럼 보였어요.

 

 

 

 

 

리스본 LX Factory 안에 있던 서점은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좋았거든요.

여긴 서점이 아니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런 곳에서 서가 구성에 충분히 신경 쓸 수 있을 텐데.. 싶더라고요.

 

 

 

타자기

 

 

오래된 타자기도 있고...

 

 

 

사진집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집이 있네요.

 

 

 

잡지 열전

 

 

어쩜 이렇게 대놓고 펼쳐놓았는지 ㅋㅋㅋ 다른 페이지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보통 자기 영업장 소개 된 페이지에 포스트잇 붙여놓던데

모든 잡지의 소개 페이지를 열어놓으니 더 건드리기 어려웠어요.

 

 

 

bar

 

 

 

 

 

 

 

 

 

 

 

 

 

 

테이블 틈새 조명이 예뻐요.

 

 

 

 

 

 

 

 

 

포켓볼

 

 

포켓볼도 있어요. 

언제 해봤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오래됐지만

머무는 동안 한 번 해봐야겠죠?

 

 

 

 

 

 

 

 

 

water cafe

 

 

Water Cafe란 이름에 잘 어울리게 전체적으로 물길이 나있어요.

 

 

 

 

 

 

 

 

 

 

 

 

 

 

 

 

 

 

 

 

 

당고

 

 

실내 구경하다 보니 웰컴티가 나왔어요.

당고네요.

당고를 보니 오누마 당고도 생각나고, 오누마 하니 오누마 맥주가 생각나고

겨울 눈이 가득했던 오누마공원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

 

 

 

 

 

오누마 당고처럼 맛있진 않았지만 

적당히 달콤하고 적당히 쫀득했습니다.

 

 

 

 

 

 

 

 

 

 

 

 

 

 

정원에 나가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꽤 마음에 듭니다.

 

 

 

free drink

 

 

음료는 자유롭게 마실 수 있어요.

 

 

 

 

 

마치 노천탕 같아 보이던...

 

 

 

 

 

 

 

 

 

 

 

이 정원도 얼른 눈으로 가득해지길...

 

 

 

Desk

 

 

체크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룸 안내를 받았어요.

Water Cafe를 나와 안내 Desk 쪽으로 갑니다.

 

 

 

shop

 

 

료칸 Shop이 이렇게 깊숙이 들어앉아 있는 건 처음 보네요.

나중에 가보자 말은 했지만 너무 안쪽에 있어서 눈에 안 보이니

결국 안 가게 되었답니다.

 

 

 

 

 

카페 안에도 소파가 많은데

로비에도 꽤 많은 소파가 있어요.

 

 

 

 

 

 

엘리베이터 앞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무얼 전시해 놨나 확인해 봅니다.

 

 

 

木漏れ日、こもれび

 

木漏れ日

코모레비는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새어드는 태양이라는 뜻이래요.

예쁜 낱말이네요.

 

 

 

 

 

위풍당당한 말도 있어요.

 

 

 

흡연실

 

 

1층과 2층에만 있던 흡연부스

 

 

 

 

 

안내 데스크

체크인은 카페에서 하기 때문에

여긴 체크아웃할 때만 이용하게 될 거예요.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향로

 

 

향로가 있길래 가까이 가니

아래쪽에 있는 센서가 저를 인식하고 향을 뿜어냅니다.

향로에서 나오는 건 아니고요, 아래쪽에 분사기가 있었어요.

 

 

 

 

 

 

 

 

유리로 만들어진 저 눈사람은

하나도 안 예쁜데 은근 눈이 가더라고요 ㅋㅋㅋ

 

이제 고대하던 룸으로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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