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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34_ 리스본 첫 나들이(feat. 바이샤 시아두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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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짐 정리를 마치고 마트에 가기로 했어요.

내려온 김에 키오스크와 씨름하느라 찍지 못했던 0층 사진을 찍어봅니다.

 

 

 

 

어마 무시한 쇠 문

 

 

 

 

 

왼쪽에 키오스크, 오른쪽엔 계단

 

 

 

 

 

크... 애증의 키오스크

다음엔 꼭 예습해서 올 거예요!

 

 

 

 

엘리베이터

너무 좁아서 캐리어 하나, 사람 한 명 탈 수 있었어요.

캐리어가 두 개라 두 번 오르락내리락하며 짐을 옮겼어요.

 

 

 

 

숙소는 한 층만 올라가면 돼서 그냥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캐리어 들어가고 나오는 날만 사용했어요.

 

 

 

1 Piso

 

 

Piso는 Floor라는 뜻이래요.

 

 

 

 

 

벽에 그려진 무늬가 마음에 들어요.

솔솔~ 바람 부는 걸 그려놓은 것 같아서 좋네요.

 

 

 

 

 

 

 

 

한 블록을 길게 빙 돌아서  핑구 도스에 왔어요.

건물이 길게 연결되어서 한참 돌아와야 하니

되게 답답하더라고요. 건물을 뚫고 갈 수도 없고

이 긴 거리를 돌아가야 한다니.. 투덜거리며 도착했답니다.

 

 

 

 

리스본에선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서

간단히 아침에 먹을만한 것들을 구입했어요.

 

 

 

 

 

 

 

 

 

 

 

 

 

 

조금씩 차오르는 달

이제 뚱뚱한 반달이 되었어요.

 

 

 

 

 

또 빙~ 돌아서 숙소에 가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짜증이 나는 찰나

사람들이 어떤 건물로 자꾸 들어가는 거예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아무리 봐도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고..

혹시?.. 하면 조금 지켜봤어요. 

다행히(?) 투명한 엘리베이터라 아래층으로 내려간 사람들의 움직임이 보이더라고요.

 

 

 

 

 

건물이 너무 길다 보니 이렇게 중간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건물 앞에서 뒤로 이동할 수 있게 해 준 장치였어요.

 

길게 늘어선 건물

언덕에 있는 골목길이라는 특성 때문에 생긴 지역문화겠죠?

눈치 빠르게 알아챈 덕분에 돌아가는 길엔 최단거리로 갈 수 있었어요.

 

 

 

 

 

마트에서 사 온 것들 숙소 냉장고에 넣어놓고

저녁식사 시간 전에 동네 산책을 하기로 합니다.

저녁 먹을 곳은 예약하지 않아서 그냥 산책하며 천천히 걸어갈 거예요. 

 

 

숙소 바로 앞 번화가 레스토랑들은 그냥 길목에 야외석을 만들어놨어요.

식사하는 사람과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그런 장소입니다.

 

 

 

 

 

 

 

 

다른 골목도 마찬가지

 

 

 

 

 

 

 

 

아우구스타 개선문과 코메르시우 광장은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바글바글

 

 

 

 

 

여긴 무슨 가게인가..

 

 

 

Elevador de Santa Justa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Elevador de Santa Justa)

 

리스본의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공공 엘리베이터라고 해요.

지대의 높낮이가 얼마나 차이가 나면 이런 엘리베이터까지 만들었을까요?

유료지만 리스보아 카드를 사신 분들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어질어질

그냥 구경하는 걸로 만족하고 지나갑니다.

 

 

 

 

 

뜨거운 여름 저녁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 한 잔씩 하나 봐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편하게 마실 나온 동네분들도 보여요.

 

 

 

 

 

한참 걷다 보니 헤스타우라도르스 광장과 기념탑이 보입니다.

 

 

 

 

 

 

 

 

건물 시계를 보니 저녁 8시예요.

하늘만 보면.. 대낮인 줄 알겠죠?

 

 

 

 

 

8시를 향해 가는 시계를 보니 

갑자기 배도 더 고프고 다리도 더 아프고 엄청 피곤해집니다.

시계 괜히 봤어요. ㅎㅎㅎ

 

대기 없이 밥 먹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조금 더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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