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파먹기 #29
이 날은 섬 여행을 마치고
왓카나이로 가는 일정이었어요.
2013. 08. 07.
리시리 그린힐 YH에서 아침 식사 후
픽업차량을 타고
오시토마리 항에 도착했어요.
승선권을 구입하고
왓카나이까지 2등석
2,180엔이었네요.
배를 타고 왓카나이로 갔어요.
왓카나이 홍보대사 다시노스케
다시마를 너무 많이 먹어서
지느러미가 다시마로 변했다는 ㅋㅋㅋ
우선 JR역으로 이동해
역사 내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아침을 간단히 먹어서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
역사 안에 있는 작은 식당
후지타에 들어갔어요.
서방은 왓카나이동을 주문하고
저는 히야시 라멘을 주문했어요.
그냥 들어간 곳치고
나쁘지 않았어요.
불만 없이 한 끼 식사 하기에
충분했던 가게였어요.
밥 먹고 나오니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이더라고요.
소프트크림 먹어줘야죠!
초코 홀릭인 서방은
코코아콘에 비터초콜릿 소프트콘을 주문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바닐라 소프트도 맛있었어요.
4시 51분 출발
수퍼소야호
왓카나이, 안녕~
아사히카와까지 가는 것도
꽤 시간이 오래 걸리겠어요.
3시간 40분 정도 걸리네요.
다음엔 꼭 비행기를...
기차에서 기절하듯 잠들었다 깨니
아사히카와에 도착했네요.
한 여름 8시 30분인데,
꽤 깜깜했던 기억이 나요.
JR 아사히카와 역 바깥쪽은
공사 중이었어요.
시간이 더 늦기 전에
호텔로 먼저 이동합니다.
아사히카와에선 2박을 할 거예요.
역에서 가까운 토요코인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방에 올라가니 9시네요.
사이좋아지는 침대
짐 대충 풀어놓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아사히카와
8월 저녁 기온은 25도..
습기도 없고 바람도 시원하니
선선한 초가을 날씨 같아서 참 좋더라고요.
섬에 있을 땐 맥주 한 잔
제대로 못 마셨으니
처음으로 노미호다이 가볼까? 해서
들어가게 된 곳이에요.
야마노 사루..
120분 노미호다이
980엔이라길래
꽤 괜찮은 가격인데? 하며 들어갔답니다.
치킨은 역시 한국 치킨 ㅎㅎㅎ
가라아게는 촉촉한 느낌이라
바삭한 튀김옷을 좋아하는 사람은
취향에 맞지 않을 거예요.
안주도 주문하고
생맥주도 주문하고
저는 피곤해서인지 생각만큼 잘 못 마셨고,
서방은 벌컥벌컥
맥주를 물 마시듯 마시더라고요.
뭐 가격 대비 가성비가 나쁘진 않았지만,
생각만큼 많이 마시진 않아요.
시간 안에 많이 마시겠어!라는 건
젊을 때나 가능한 거 아니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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