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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19 하코다테의 밤, Bar Shares Hishii(バーシェアーズヒシ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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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4

 

콜츠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시덴을 타러 왔어요.

 

다음 장소에 가기 전에

잠시 라무진에 들러 

초콜릿을 드리고 가려고 해요.

 

 

고료가쿠코엔마에

야치가시라 행이 들어오네요.

 

 

야치가시라 행

전차를 타고 하코다테역에 내려서

다이몬 요코초에 들를 거예요.

 

 

하코다테역

패스가 있으니 이런 건 편하네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온다는 소리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마스터가 좀 놀라셨지만,

슈에테 카카오 초콜릿 드리러 왔다고 하니

함박웃음을 지으시네요.

 

마스터도 여기 초콜릿 좋아하시거든요.

생각나서 아까 저희 것과 같이 구입했어요.

발렌타인데이까지 한 달이나 남았지만

먼저 드릴게요 말하며 전해드렸어요.

 

 

하코다테에키 마에

다시 역 앞으로 왔어요.

호라이쵸에 가야 하는데 

도쿠마에 행 전차가 오네요.

야치가시라 행이 오면 편할텐데..

한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타기로 합니다.

주지가이에서 내려서 걸어가려고요.

 

 

 

깔끔한 신형 전차예요.

이것도 좋긴 한데

여행 기분을 살리기엔

역시 구형 전차일수록 좋은 것 같아요.

 

 

주지가이

열 십자 모양의 길이라

주지가이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하코다테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장소지요.

 

 

전선

두 방향의 전차가 교차하는 곳이라

머리 위 전선이 가장 정신없는 

장소기도 하지요.

 

 

호라이쵸

근처에 도착했어요.

이제 언덕 위로 올라갑니다.

 

 

Bar Shares HISHII

언덕 위에 Bar가 보이네요.

 

 

Bar Shares HISHII

Bar Shares HISHII

 

이 동네에서 별로 없는

늦게까지 오픈하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bar입니다.

 

 

Bar Shares HISHII

오픈시간은 

20:00~02:00

 

저희는 지난번 하코다테 여행 때

오고 나서 단골이 되었지요.

 

 

 

이제 들어갑니다.

 

 

실내

긴 카운터석이 있고

2인용 테이블이 두 개

안쪽에는 4인용 테이블이 두 개 있어요.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만

일 마치고 오시는 사장님들도 많고

동네 단골손님으로 가득한 bar랍니다.

 

큰 도시의 bar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라 재미난 곳이에요.

 

 

깔루아 밀크

미리 연락드려서

저희가 오는 줄 알고 계셨으면서도

들어가니 아주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우선 주문 먼저 하고

(오늘은 달달이를 마실 거예요)

 

2년간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의 근황 이야기를 합니다.

 

 

오토시

오토시는 견과류와 초콜릿 한 개

 

지난번엔 남편님께서

피스타치오를 껍질 채 씹어서

이 부러지는 소리가 났었는데

오늘은 조심히 먹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여지없이 오늘도 

이 부러지는 소리를 내고 마네요.

도대체 왜! 

이렇게 두꺼운 껍질이 있는 것을

그냥 입 안으로 넣는 걸까요?

 

 

 

아무래도 새벽까지 하는 bar라서 그런지

마스터도 부부 조금은 피곤이 누적된 모습입니다.

조금 안타깝네요.

 

 

진열장

진열장을 바라보며

이것저것 마시고 싶은 욕심이 앞서지만

오늘은 칵테일만 마시기로 했으니

눈을 돌려 봅니다.

 

 

Moscow Mule

진저 보드카

모스코 뮬

 

커다란 유리병에

생강이 담겨있어서

이게 뭔가 가만히 보고 나니

모스코 뮬이네요.

 

직접 담그셨다고..

 

무슨 맛일지 궁금해지는데요.

두 번째 칵테일은 모스코 뮬로 정합니다.

 

 

Moscow Mule

 

Moscow Mule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동 잔에

모스코 뮬을 담아주셨어요.

 

 

모스코뮬

사진 찍으라고 

저 큰 병을 가까이에 옮겨주셨어요.

 

처음 마셔보는지라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첫 모금부터 알싸한 생강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네요.

 

두 모금 정도 마실 때까지는

생강과 보드카의 맛이

어울리는 건가 잘 모르겠더니

 

은근 중독성 강한 맛이네요.

생강으로 만들었으니

건강한 술 느낌도 나고 ㅎㅎㅎ

 

알싸함이 매력인 칵테일입니다.

앞으로 종종 마시게 될 것 같아요.

 

마스터 부부와도 계속 얘기하고

손님분들과도 함께 얘기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이제 호텔로 돌아가 

오늘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

 

늦은 밤까지 

즐거운 하루였어요.

 

 

 

 

 

 

http://www.bar-shares-hishii.info/

 

函館 元町 バー シェアーズ ヒシイ - Bar Shares Hishii Hakodate -

 

www.bar-shares-hishii.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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