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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3.
학년 말 작업 중
성적처리 보다 더욱 신경 쓰이는 일은
새 학년 반편성이다.
기초작업을 통해 1차 분반을 해도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계속해서 바뀌게 된다.
이름이 똑같다거나
학교폭력 관계 학생이라거나
등등등
몇 시간 작업을 해도
걱정과 심려로
이름 적힌 포스트잇의 이동은
계속된다.
한 학년이 10개 학급 정도 된다면
좋겠다.
아이들이 2020년
최고의 반에서
서로서로 잘 어울리며
지낼 수 있을 반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참..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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