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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0th_Obihiro&Nemuro&Shiretoko

10th Hokkaido - #27 여행의 막바지, 삿포로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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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2(화)

 

바깥이 너무 밝아서 늦잠 잔 줄 알고 깜짝 놀라 시계를 보았다.

세상에 이제 새벽 5시를 넘기고 있는 중이었다.

오오.. 동쪽 끝 마을이라는 게 실감나는군..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지만 사실 1시간 차이가 있다고 했으니 울나라 6시정도의 느낌이려나?

 

암튼 이 동네에 살면 늦잠 잘 일은 없겠다.

 

날이 좋아 정갈한 느낌의 샤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 호텔은 뷰가 정말 좋구나 ^^

 

 

 

짐은 어제 다 챙겨놓았지만 한 번 더 살펴보고

식권을 챙겨서 밥먹으로 고고~

 

 

맛있는 우유도 있고

낫또도 맛있었고~

초딩 입맛이라 햄같은 것 좋아하는데..이젠 나이든 티를 내는지 점점 짜서 못먹겠다.

어쨌든 만족스런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머지 세면도구들과 빠진 것들 가방 정리를 마치고 체크아웃하러 나가야지..하는데

나란히 세워놓은 어젯밤 친구들이 눈에 밟혀 ㅋㅋㅋ 한 장 더 찍어주고

안뇽~~

 

 

 

캬~~ 하늘봐라~ 너무나 파랗고 아름답다~

 

 

 

바람은 시원하고 하늘은 높고~

홋카이도의 늦여름은 한국의 가을느낌이라고 하더니 정말 그러네~

 

 

 

어제 내린 자리에서 다시 아바시리로 가서 삿포로가는 기차를 타야한다.

샤리! 기대 이상이었어. 겨울엔 너무 추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던데.. 그래도 또 오고싶다.

내년 여름까지는 너무 길구나..ㅠ,.ㅠ 

 

 

 

우리를 아바시리에 데려다줄 완만카가 들어온다.

잘부탁해용~

 

 

창문을 올리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야무베츠를 지나

 

 

넓은 평원과 오호츠크해 를 지나

 

 

키타하마를 지나

 

 

 

나도 내려서 메모를 붙이고싶다~ ㅎㅎ

 

 

 

드디어 아바시리 도착!

 

 

욘석이 우리를 삿포로에 데려다줄 녀석이다.

 내부가 꽤 쾌적해서 긴 시간이지만 편하게 왔다.

 

 

 

지정석 티켓을 준비하고~

 

 

지도를 펼쳤다.

우리가 얼만큼 이동하는거냐~

ㅎㅎ 북해도를 횡단하는구나. 와와..멀다 멀어~

 

 

그래서 준비한 여행독서 2탄!

"광고천재 이제석"

 

 

교사로서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해 고민이 좀 있었는데 그 고민에 고민을 얹어주었다고해야하나.. 해결점을 주었다고 해야하나..

 

한국에서 아이를 교육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버렸다.

한국에서의 교육방법은 아이들이 이 귀한 시간을 쓸데없는 곳에 애쓰고 버리게 만드는 것같아서 마음이 답답하다.

 

아이디어가 샘솟는 사람, 그 아이디어를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아! 올빼미..

아까 가방에 넣고 깜빡했네.. 답답하지? 나와서 구경하면서 가렴~ ㅎㅎ

가망에 눌려 털이 좀 눌렸네ㅋㅋ

 

 

 드디어 삿포로 도착!

 

 

오도리 공원을 지나

 

 

머큐어 호텔에 도착~

우리의 남은 여정을 편안하게 해줄 우리 방~

 

 

삿포로클래식을 매일 두 캔씩 주는 플랜을 선택해서 치즈나쵸와 삿포로클래식이 세팅되어있다.

이건 잘 두었다가 한국에 가져가야징~ㅎㅎㅎ

 

 

 

 

짐정리를 마치고 식사하러 나갈 준비~

기차에서 계속 앉아있었더니 좀 움직이고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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