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6(수)
벌써 10번 째,
떠나기 며칠 전 여행 계획 표 확인하고, 지도랑 예약 표등등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
(이래도 항상 빠지는게 나오긴 하던데..ㅎㅎ)
다리가 고질 병인지라 이번 엔 아프지 않고 다니려고 거금을 들여 트래킹화를 마련했다.
(여행 막바지에 결국 끈조절부분이 고장나서 완전 열받았음..ㅠ,.ㅠ)
가방도 좀 더 편하고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내가 핑크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는데 이상하게 사고보면 다 핑크야..)
김포공항 35번 게이트
어서 들어가게 해주렴~
내가방이랑 서방 가방~
난 네모가방이 좋은데 서방님은 별로인듯~
하네다행 비행기~
하네다에서 오비히로가는 것으로 갈아타야한다.
여행 중 이동중에 읽으려고 책 두 권을 가져왔는데 그 중 한권~
알랭 드 보통의 소설을 오랫만인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기내식
크로와상 샌드위치 .. 내 입맛엔 너무 짜서 반만 먹고 반은 서방님이~
완전 아침 맥주 ㅎㅎ
이것도 1/3 밖에 못마셨다. 아까워라~
하네다에서 다시 뱅기를 갈아타고
오비히로 도착~
2년 만이구나~~
공항 버스를 타고 오비히로 시내에 도착
비행기가 조금 연착되었지만 버스가 기다려주어서 무리 없이 도착했다.
노란 버스 고마워용~~
자, 일단은 점심식사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던 판쵸!!
점심시간이 많이 지나서 사람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4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회전이 빠른 곳이라 ^^ 금방 들어갔다.
두둥!! 부타동!!
아, 다시 봐도 침이 고이는구낭~~
태풍 영향으로 날씨가 계속 흐렸지만
온도 습도 모두 높았던 한국에 비해 너무 시원한 날씨여서 기분까지 뽀송뽀송한 기분이었다.
밥을 먹고 이틀 묶을 JRINN으로~ 고고~
평범한 비지니스호텔~
그래도 가방 놓을 공간도 충분하고 깨끗하고 쾌적하다.
창밖으로 JR지나다니는 걸 볼 수있다. ^^
호텔 2층에는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곳과 안마의자가 있다.
아는 만화도 몇 개 보이고 실버스푼이 있길래 보고싶었는데 ㅎㅎ
짐 정리를 마치고 이번 여행의 첫 소프트를 먹기 위해 역 안으로 들어갔다.
토카치신무라목장에서 달콤한 소프트 스타토~
아, 바로 이맛이었어..ㅠ,.ㅠ
정말 그리웠다궁..
소프트 하나에 행복을 맛보며 슬금슬금 걸어서 롯카테이로 향했다.
시간이 좀 늦었는데 사쿠사쿠파이를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
현관 앞 정원 등이 예쁘다
응? 이게 무슨 글씨지? 뭐지?
아.. 극적으로 몇 개 남은 사쿠사쿠 파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솔직히 조금 느끼한데 서방이 넘 좋아해서 ㅎㅎ 한 개 시켜서 한 입만 먹고 나머지는 다 서방 뱃 속으로~
소프트와 사쿠사쿠파이를 먹고 나니 이제야 과자들이 눈에 들어오는구나.
과자 포장이 참 예쁘다.. 조금 바뀐 것도 있고..
이름이 '딸기의 숲'이래
아우 이쁘다~
ㅎㅎ 이건 '딸기의 산'
아우 이뻐이뻐~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ㅋㅋ
커다란 화병에 멋진 꽃꽂이~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올빼미가 있네? 안녕? ^^
정원에 있는 나무, 하얀 돌들
날이 흐려서 그런지 햐얀 돌이 더 예쁘게 돋보인다.
아, 바깥 창문에서도 올빼미가 보이네?
아까 있던 등~
아, 장식장 안에 있던 글씨가 신발매 과자 이름이었구나~
난모난모?
なんもなんも 는 홋카이도지방의 사투리라고 하는데 천만에요~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과자의 이름이 그런 뜻인지 확인 해보진 않았지만 ㅎㅎ
천만에요 과자 ㅋㅋ 재밌네~
자~ 이제 슬슬 저녁 먹으로 가볼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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