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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Hokkaido 16th_Obihiro

16th Hokkaido_#13 도넛 라보-홋치노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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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일)



숙소 근처에 세이코마트가 있어서 아침 일찍 나가 아침에 먹을 걸 사러갔다.




어제 저녁에 확인했을 때엔 HOT CHEF 코너에 여러가지 음식이 있었는데, 

아침에 사러가보니 따뜻한 건 참치마요 오니기리 한 종류밖에 없었다.


국물이 필요할 듯하여 컵라면도 사고

따뜻한 프랑크 소세지도 사왔다.




오랫만에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하나비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하나비 개최결정!! 이라고 공지되어있었다.

며칠동안 계속 걱정했던지라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다!


즐거운 마음을 안고 간 곳은 도넛 라보





아직 오픈 전








11시 정각에 문이 열린다.

첫 손님으로 입장











이번엔 라보에서 음료수랑 에센셜 오일을 런칭한 듯

잡지에 소개가 되어있다.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초록소




오픈 시간답게 모든 종류의 도넛이 다 있다.

이 훌륭한 도넛이 100엔대라니..










겨울에 나왔던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있는 도넛을 먹고싶어서 여쭤보니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여름엔 크림이 녹아버려서 안된다고..


잔뜩 산 도넛을 봉투 두 개에 넣어 들고, 한 개씩 입에 물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오늘 산 도넛은 내일 식사용~




홋카이도에 왔으니 카페라떼 한 번 마셔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숙소 가는 길 예쁜 카페에 들렀다.





홋치노 커피





테이크아웃도 한데요~





작은 창가


 



오너인듯한 분은 일본 여성분, 바리스타는 서양인, 서빙 직원은 동남아인

조합이 신선한 카페


바리스타분이 일본어, 영어 모두 잘 하셔서 외국 손님들 응대도 잘 하고 계셨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많이 많이 찍으라고 ㅎㅎ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고 말씀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셨다.





우리 테이블 반대편 공간의 창가 자리

혼자 차 한 잔 마시며 책 읽으면 좋을 것같은 자리





아아비




메뉴
















서방이 주문한 카페라떼가 먼저나왔다.








내가 주문한 건 아포가토





아이스크림이 조금 징그러운 모습이지만

맛은 훌륭!





벽시계가 커피콩, 커피잔 모양이네





생각보다 이른시간에 문을 여는구나 싶었더니 6시에 문을 닫는다.

아침에 손님이 많은 곳인가?





커피 한 잔 하고 숙소에 도넛을 갖다놓았다.

날이 추우니 내일까지 멀쩡히 보관될 듯..


다음 일정을 위해 밖으로 나와 걷는 중 가로수 아래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





세상에 홋카이도는 8월 초에 코스모스가 피는구나..

하긴.. 한국에서도 성격 급하게 피는 녀석들을 보긴 했으니..





낮은 기온, 시원(서늘)한 바람과 함께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 한 가운데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도라지꽃~











얜 뭘까요~








바로바로~~


국화!!


길을 걷다 보면 신경 쓰고 꾸며놓은 화단도 있고 그냥 그냥 피어있는 꽃들로 이루어진 화단도 있었는데

각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먼저 만나는 가을도 나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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