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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6th_Obihiro

16th Hokkaido_#1 김포-하네다-오비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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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수)



이번 여행은 오비히로에만 있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여행 결정을 너무 늦게 한 탓에 비행기표 구하기도 쉽지 않았고, 비행기 일정과 방이 있는 날을 맞추는 것도 여간 어렵지 않았다.


떠날 수 있는 날과 숙소, 비행기의 궁합을 맞춰 결정된 곳이 오비히로!  

겨울처럼 여행기간이 길진 않지만 여름에 오비히로를 가는 것은 오랫만이라 기대감이 높아진다.

(비행기 - ANA항공, 하네다 경유, 오비히로 in-out)


 



5시 50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가는 버스 경로가 조금 변경되었던데 

도착 시간을 보니 예전 경로보다 5분 오래 걸리는 것같다.


ANA 탑승수속 카운터는 제일 안쪽. 탑승수속 5분 전 직원들이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언제 봐도 두근거리는 낱말

출.국.





하네다까지 타고갈 비행기. 열심히 준비중





39번 Gate

방송에서 우리를 부른다. 무슨 일인가 달려가보니 카운터에 E-Ticket 출력물을 두고갔단다. 

아니요! 두고 간게 아니라 직원이 주지 않은겁니다. 라고 정정해주었다.


발권 후 직원이 건네주지 않고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길래 _ 어차피 한 부 더 있으니까 _ 그냥 온거였다.





여행 기간이 짧은지라 책은 한 권만 가져왔다. 우연히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읽고 완전 뿅! 

미리 샀지만 여행 중 읽으려고 잘 모셔놓고 있었다. 드디어 오늘 개시~





하늘이 잔뜩 흐리다. 연신 덥고 습한 날이 계속 되고 있어서 빨리 오비히로의 녹음을 만나고싶어진다.

일본을 관통하고 있는 태풍 '노루'때문에 비행기 스케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문제는 없을 것같다.


드디어 비행기 날.다.





출발 전 ANA 홈페이지에서 특별식 선택을 해볼까 확인해봤다. 

가서 많이 먹을거니까.. 칼로리 낮은 식사를 선택해볼까..싶었지만, 어차피 맥주 마실거 저칼로리가 무슨 의미야 ㅎㅎ 

그냥 일반식으로 선택





뚜껑을 열어보니 카레다. 산토리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카레로 여행의 첫 끼를 시작!





구름 잔뜩 낀 지상과 달리 태양 빛에 눈이 부시다.





한 시간 반만에 하네다 공항 착륙





오! 귀여운 그림의 비행기~ 저런 비행기는 내부도 귀여운 그림들로 가득하려나?





수화물을 찾고 바로 국내선 환승 카운터로 이동

국내선 티켓 발권을 하고 수화물까지 보내고 나니 두 손이 가벼워졌다.





국내선 이동 버스를 타기 전 잠시 둘러볼 곳이 있어서 5층으로 올라왔다.

예쁜 나팔꽃(조화)과 후우린, 살살 부는 바람 따라 맑은 소리가 울려와 기분이 좋아진다.











ANA 항공권을 구매하면 500엔이 충전되어있는 majica 카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

오비히로 돈키호테는 먼 곳에 있다길래 하네다 공항에서 들르기로 했다.


돈키호테는 Hot Zone 입구에 있는데 먹거리는 왼쪽, 그 외는 오른쪽 가게로 나뉘어있다. 





몇 가지 물품의 가격을 봤는데 역시 비싸다.





쿠폰을 주고 벚 꽃이 그려져있는 카드 두 장을 받았다.

1,000엔 생겼다~

(1인 1매)





잠시 전망대에 나갔다가 바로 들어옴.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날 도쿄 기온 37도.. 

햇빛에 타버리는 줄 알았다.





시간이 많지 않아 더 둘러보지 못하고 버스를 타러 내려왔다.

JAL 환승 버스는 출발~








다른 손님 없는 틈을 타서 얼른 찰칵!

버스에서 내릴 때 사진을 찍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다. 다른 분들 얼굴이 나오거나 안전 문제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나도 Good Shutter가 되야지~





환승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출발 Gate가 있다.

오비히로까지는 AirDo를 타야하니까 여기서 버스를 다시 한 번 타게 될 듯...





탑승 게이트에서 주황색 큰 버스를 타고 활주로까지 이동

가족단위 승객들이 대부분이다. 오봉기간 고향 방문이겠지? 

이제껏 타본 비행기 중에서 아가 손님들이 가장 많은 비행기 ㅋㅋ





이렇게 더운 날씨인데 기내가 절절 끓는다. 

아가들이 울기 시작한다. 아아.. 엄마 아빠는 얼마나 애가탈까..





곰돌이처럼 다들 편히 잠자며 가면 좋을텐데..





또 한 번 구름 위로 올라가 오비히로를 향해 날아간다.

작은 비행기는 왠지 .. 더 무서워.. 





와우~ 오비히로가 보인다~

역시 초록초록 하구나~





정갈한 밭





활주로에 내리니 옅은 안개비가 흩뿌린다.





하네다 출발한지 한 시간 조금 지나서 오비히로 도착






볼 때마다 소세지가 생각나는 오렌지색 Tokachi Obihiro





AirDo 너도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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