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0 (목)
여행 둘 째날
조식을 먹으러 2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이젠 친숙해진 살구색 공중전화기
오늘 아침은 규동
고소한 우유도 마셔주고
식사 후 조금 쉬다가 10시쯤 밖으로 나왔다.
오늘 일정은 토카치 힐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서 택시를 타기로했다.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 토카치 힐즈에 도착했다. 왜인지 알 수 없으나 기사님께서 할인된 요금을 적용시켜주셨다.
65세 이상의 손님에겐 할인해준다는 문구가 있었다던데... 혹시 우리를?
(할인 받은 택시요금 3,110엔)
돌을 쌓아 만든 담에 토카치 힐즈 명패가 있다.
키 높은 자작나무
그 아래 벤치
저기 앉아 책 읽으면 참 좋겠다.
로즈가든 안내판
이런 저런 장미가 그려져있는데 너무 예쁘다. 안내판이 그림엽서같아.
이질풀(Geranium)
한자 이름은 현초(玄草), 이 풀을 달여마시면 설사병인 이질이 낫는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5대 민간 명약으로 여긴다고..
천일홍
입장권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안의 매장에서는 다양한 소품, 먹거리를 팔고 제일 안쪽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입장권 성인 800엔)
입장권을 산 뒤 나오면 정원으로 쭉 뻗은 길이 보인다.
수국
얘는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꽃 검색에도 안나오네..
살짝 무섭게 생김..
국화과의 멜란포디움
아마도 패튜니아..
입구에서 가든을 향해 난 산책로를 걸어들어오면 바로 레스토랑 비즈가 보인다.
오늘 점심은 여기서 먹기로했다. 여행 전 미리 전화 예약을 해둔 곳
11시 오픈인데 정각 될때까지 문 안열고 기다리는 모습은 아직 어색하다.
토끼풀
11시 정각이 되니 문을 열어준다.
전화 예약한 이름을 대니 중년의 소믈리에께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신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자신의 와이프가 한국사람이라고 하시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다시 한 번 인사해주셨다.
그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가든이 다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안내를 받았다.
식전 빵
어제 요시유키에서 먹은 빵처럼 잘 숙성된 맛이 난다.
손님이 없는 틈을 타(허락을 받고) 뷔페쪽 사진을 찍었다.
시원한 허브쥬스와 따뜻한 차
커피와 스프, 빵이 있는 테이블
이쪽은 벽장식을 포함한 전체적인 모습이 예뻐서 찰칵~
실내 화분에는 우주선 같은 조명이 달려있다.
디저트 테이블
(디저트는 1인당 3개까지..)
후르츠빵케키
카시스 쵸코 무스
쿠로고마,바닐라 무스 쁘띠 케이크 / 카보챠, 두유컵
쇼무로이 케이크 / 아오이 링코무스와 샐러리 젤리
세 가지 종류의 피클
쥬키니 가츠
오오! 방울토마토 색이 너무 예쁘고 탱글탱글한게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팥 푸딩
홋카이도산 돼지고기 빠테
사슴고기 소세지
돼지고기 소프트 소세지
신선한 샐러드
토카치 콩 샐러드
검은 콩 무스
쥬키니 무스
계절의 쥬레
메인 요리 한 가지를 시키면 샐러드바(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몇 가지 담아와 맛보기 시작
방울토마토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뷔페 요리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어~ 얼마나 먹었던지 요리 나오기 전에 배가 차버렸다.
사슴고기는 역시! 서방님 입 속으로..
검은깨의 고소함이 가득~
이곳에서 사용하는 돼지는 헝가리 돼지 만가릿차 라고 한다.
일명 양의 탈을 쓴 돼지 ㅋㅋ
귀여워~
앙증맞은 헤어스타일~ 맘에 들어~
사진 출처 :
우리나라 수육같이 조리되었는데 .. 세상에 돼지고기가 입안에서 녹는다.
어쩜 이렇게 부드럽고 단백하고 맛있는지 ~
식사를 맛있게 하고 디저트
1인당 3개라고 했으나, 우린 2개씩..^^
(메인요리 2,500엔 - 토카치 힐즈 입장권을 보여주면 400엔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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