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7(수)
저녁먹을 장소는 호텔 바로 앞에있는 폴라리스
2년 전 여름에 왔었는데
나는 감자뇨끼에 반해버리고
서방은 와인가격에 반해버린 곳!
욘사마의 겨울연가를 보고 이름을 만들었다던 .. 폴라리스
소라짱이 몽땅 예약해줄 때 여기도 포함 ㅎㅎ
예약을 확인하고 안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우리를 기억하고 계셔서 더 반갑게 인사 ^^
2년전에 우리가 마셨던 와인까지 기억하신다. ㅎㅎ
한국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한국인인 우리를 기억해주시는건지..
와인 가격에 기뻐하던 서방을 기억해주시는건지..ㅋㅋ
커다란 카메라 들고다니느걸 기억하시는건지...모르겠으나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주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더 안쪽 자리..(저~기도 예약인듯)
음식을 주문을 하고
서방이 와인 고르는동안
나 먼저 포토타임~
2년 전에는여기에 귀여운 자동차 인형들이 있었는데.. 다치우셨넹..
깔끔하기는 하네..ㅎㅎ
아! 선물!
냉장고 넣어야하는건데...
서방 와인고르는 동안 토테포공방에서 산 치즈케이크와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을 전해드렸다.
왠 선물이냐고 깜짝 놀라시길래, 2년 전 와인과 감자뇨끼가 너무 맛있어서 오미야게 가져왔다고 하니 막 웃으신다. ㅋㅋ
창가의 술병들~
첫번째 메뉴, 시저 샐러드
두 번째 메뉴, 마르게리타 피자
세 번째 메뉴, 고르곤졸라 감자뇨끼
그리고 서방이 고른 와인
이번 여행에선 맘대로 고르라고 했더니 서방 완전 신났음
한참먹고 마시며 얘기하다보니
우리가 주문하지 않는 티라미스가 나왔다.
우리 오미야게에 대한 사장님 부부의 선물이라고..ㅎㅎ
어우 이 촉촉함 어쩔거야~
맛있어..ㅠ.ㅠ
사실 계획은.. 여차하면 여기서 와인을 더 마실 생각이었는데
너무 늦게오기도 했고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훅 가버려서..
벌써 문닫을 시간도 지나버린 것같아 너무 늦게 먹어서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다음에 또 언제오려나..
2년 전 여름에 태풍때문에 시레토코5호를 못봤으니
여름에 또 오겠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사실 10시면 한국에선 그리 늦은 밤이라고 할 수 없으나
샤리는 ...너무 춥고 조용해.. 벌써 새벽 2시쯤 된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른 곳을 가기도 뭐해서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
기간한정이나 홋카이도한정 또는 새로나온게 있으면 사보자 하고 들어갔더니
딱 있네그려..ㅎㅎ 배가 부르니 작은 것으로 맥주 두 캔 사와서
반씩 나눠마시고~ 오늘 일정 끝~
내일 우토로에서 날씨가 맑기를...
여름처럼 허탕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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