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8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어제 확인했던 드럭스토어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금껏 쇼핑이래봤자 동전파스랑 소화제 정도였는데
이번엔 선물 챙겨야 할 일이 있어서..
동전파스, 샤론파스, 오랫만에 퍼팩트휩(올리브영에서도 팔지만 여기서 사는게 훨씬 싸니까..게다가 15% 용량추가 제품 ㅎㅎㅎ) ..휴족시간, 얼굴이랑 다리 마사지기, 시세이도 라인의 샴푸와 컨디셔서 리필용, 선물용 케이트 아이쉐도우~ 간만에 양이 많아졌다.
내가 꼭 사고싶었던 시세이도 자외선차단제는 백화점에서만 판매한다고..ㅠ.ㅠ
직원 아가씨가 포장을 이상하게 해준 덕분에 부피가 너무 커져버려서 다시 호텔로 컴백~
사온 물건만 내려놓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전철 타고 삿포로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다이마루 백화점 시세이도 코너에가니 ..
흑..있구나 있어..
화장을 많이 하고 다니는게 아니라.. 젤 신경쓰는게 자외선차단제인데.. 아이 유일하게 신경쓰는건가?ㅋ
땀에 엄청 강하다고 해서 계속 사고싶었지 뭐야..ㅎㅎㅎㅎ
반갑다 녀석~
가격은 좀 쎄구나..ㅠ.ㅠ
이거 사려고 여기저기 들어가 찾아보느라 고생했으니 두 개는 사야겠다..
(돌아와서 써보니 엄청 좋음.. 흡수도 잘되고, 가볍고, 땀이나 물에 정말 강하고 딥클린징 제품 아니면 씻기지도 않음.. 귀찮아서 폼으로 한 번 씻었는데 절대! 안지워짐... )
시세이도 파란자차 최고~ ^^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
예전엔 다니지 않던 코스로 가다보니 홋카이도구청사를 보고도 이게 뭔가.. 못알아보고 지나갈뻔..ㅋ
홋카이도대학교 식물원
비가 내린 뒤라 젖은 흙 냄새가 난다.
바깥쪽 휀스에 바로 안에 보이는 식물의이름표를 붙여놓았다.
밖에서 보는 사람들도 잘 알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 좋아보인다.
목적지 도착~
르 쁘띠 부레 (작은 동그라미...정도려나?)
외관부터 나 쵸콜렛 가게~야 라고 말하고 있다.
오홋! 부엉이
안녕?
주문 먼저~
뽀와 루 밴즈 루즈
배를 레드와인에 졸여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위에 붉은 분이 배를 얇게 썰어서 모양을 낸 것인데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고 맛도 일품!
테투리에 하얀가루는 코코넛~
저 멀리 서방이 시킨 에클레어..
쵸코+쵸코+쵸코... only쵸코!
거기에 쵸코 드링크까지..ㅋㅋ
몸이 안좋은데.. 비도 오고.. 차가운 곳에서 차가운 것만 먹으니
이 맛있는 것으로도 회복이 안되네..
그래도 예쁜 소품들 사진은 찍어야지..
주인 분 취향이 나랑 비슷한가봐~ㅎㅎㅎ
반짝이는 거 완전 많음~
샘플~
만지지 마세용~
쵸코로 만든 에펠탑~
아웅 귀여워~~~
수업할 때 애들이 나를 이렇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봐주면 얼마나 좋을까...ㅎㅎㅎ
가게 이름이 Bule여서인가.. 동그란 모양의 쵸코렛들이 많네~
동글동글
동글동글
샴페인 초~
하앍하앍....
너무좋아~
이걸 ..살까..하다가
여행의 즐거움은 현지에서..라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내려놓았다.
아마 속에 견과류가 들어있겠지? 이런 쵸코 맛잇는데..
ㅎㅎㅎ
이제 호텔로 돌아가서 잠시 쉬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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