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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2nd_Porto&Lisbon(2024.01)

[포르투갈 여행] #78_ 리스본 벼룩시장, 산타클라라 시장(Mercado de Santa 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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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화)

 

 

 

리스본 대성당 앞에서 짧은 산책을 마친 뒤 볼트를 타고 이곳에 왔어요.

 

 

 

 

Mercado de Santa Clara

 

 

 

리스본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산타클라라 시장입니다.

토, 일, 화요일만 운영하는 곳이에요.

저희 일정과 맞는 요일이라 제가 궁금해서 가보자고 했어요.

 

 

 

 

벼룩시장

 

 

 

 

아침 9시에 시작하는 곳이라 여유 있게 10시쯤 왔음에도 이제 막 준비하는 곳이 많았어요.

 

 

 

 

산타클라라 시장

 

 

 

여러 천막을 지나가며 판매하는 물건들을 구경합니다.

 

 

 

 

아줄레주

 

 

 

오랜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아줄레주 타일들도 있고

 

 

 

 

 

 

 

생활 소품들도 있어요.

 

 

 

 

 

 

 

 

Jardim Botto Machado

 

 

 

보투 마샤두 정원 벽은 현대적인 디자인의 아줄레주 장식으로 가득합니다.

벼룩시장이 열리지 않는 날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쉼터로 괜찮다는 평을 받는 정원이에요.

 

 

 

 

 

 

 

기념품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

 

 

 

 

 

 

 

 

그냥 관리 안 된 오래된 액세서리 느낌의 것들

 

 

 

 

국립판테온

 

 

 

 

 

 

 

옷가지를 판매하기도 하고

 

 

 

 

 

 

 

 

이쪽에도 어느 기념품 샵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 가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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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오래된 카메라와 렌즈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저는 이런 물건들을 구경하고 싶어서 왔는데 

어디 창고 구석에 박혀있던 걸 마구 끄집어내서 가져온 듯한 물건들이나

가게에 있는 걸 그냥 들고 나와 판매하는 것들을 보니 많이 실망스럽더라고요.

 

 

 

 

 

 

 

 

 

 

 

 

 

 

 

코르크로 만든 가방, 지갑

알록달록한 팔찌

 

 

 

 

아줄레주

 

 

 

 

마네킨

 

 

 

저 상반신 마네킨은 뭐냐고요...

 

 

 

 

미키?

 

 

 

헐.. 이걸 정말 판매한다고 가져온 거예요?

 

 

 

 

군복

 

 

 

이런 건 누가 살까요?

 

 

 

 

 

 

 

 

인형

 

 

 

플레이모빌

 

 

 

 

 

 

 

 

 

 

 

 

신호등?

 

 

 

마네킹 몸통이나 신호등이 벼룩시장에 나올 줄은 몰랐네요.

 

 

 

 

 

 

 

 

 

조명가게

 

 

 

선명한 색깔의 전등

 

 

 

 

 

 

 

 

 

 

 

 

 

 

 

차라리 원래 있던 가게에서 내놓고 판매하는 물건들이 더 재미있다는....

 

 

 

 

Arco Grande de Cima

 

 

 

언덕 끝까지 올라오니 오래된 아치가 보여요.

지도를 보니 Arco Grande de Cima라고 합니다.

아치 왼쪽 건물은 성당이고요, 리스본 방어벽의 일부라는 설명을 봤어요.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역사적 건물을 보러 다니는 분들은

이곳도 찾아오시는 것 같았어요.

 

 

 

 

 

테주강

 

 

 

멀리 테주강이 보여요.

 

 

 

 

 

 

 

 

 

그릇

 

 

 

기념품 가게로 보이는 편집샵에 들어갔어요.

리스보아 로고가 찍힌 그릇이 있더라고요.

예뻐서 살까 하다가 눈에만 담아왔습니다.

 

 

 

 

 

 

 

 

국립판테온

 

 

 

산타클라라시장 주변에선 어디에서 봐도 판테온이 보여요.

 

 

 

 

 

 

 

언덕 끝가지 올라왔으니 이제 U턴합니다.

 

 

 

 

 

 

 

 

 

 

 

이런 게 벼룩시장의 맛이죠.

 

 

 

 

엽서

 

 

 

벼룩시장이라 아티스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사진이나 그림을 판매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작은 엽서에 예쁜 수채화를 그려 판매하는 작가분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 장 구입해 봅니다.

(지금은 제 방 벽에 붙여놨어요.)

 

 

 

 

인스타그램

 

 

 

작가님 인스타그램 QR

 

 

 

 

산타클라라 시장

 

 

 

여기가 바로 산타클라라 시장이에요.

 

 

 

 

국립판테온

 

 

 

 

리스탄불

 

 

 

말놀이로 만든 간판이 너무 귀여워서 한 장 찍어줬어요.

리스본에서 판매하는 이스탄불 음식인데

가게 이름이 리스탄불 ㅎㅎ

이런 센스 너무 좋아요.

 

 

 

 

골동품 가게

 

 

 

산타클라라 시장에서 원래 골통품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내놓고 판매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볼만하더라고요.

 

 

 

 

샹들리에

 

 

 

제가 샹들리에를 좀 좋아합니다. 

청소가 어렵지 않다면 집 어딘가에 달아놓고 싶은데 ㅋㅋ

청소도 문제지만 남편이 샹들리에를 싫어해요.

 

 

 

 

아줄레주

 

 

 

여기에 있는 아줄레주들은 관리가 참 잘 되어있더라고요.

돈을 주고 산다면 이런 걸 사고 싶긴 해요.

 

 

 

 

 

 

 

실내에선 먹을 것과 아티스트 작품들을 판매하는 마켓을 열었나 봐요.

 

 

 

 

 

 

 

 

재활용품 아트

 

 

 

어떤 힙한 청년이 꼼꼼히 만들고 있는데

자전거 체인부터 별의별 금속 재활용품을 활용해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더라고요.

유니크함에 빠져 구입 직전까지 가고 말았어요.

 

 

 

 

 

 

 

From Trash to Art

 

 

 

 

 

 

 

 

실내 작품을 구경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제 마지막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이 벼룩시장이 도둑시장이란 별명이 있던데

훔친 물건을 팔아서일지, 이곳에 도둑이 많아서일지 모르겠어요.

시작부터 여러 대의 경찰차가 보이고 경찰들도 계속 순찰하더라고요.

 

 

 

 

 

 

 

오래된 디자인의 유리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곳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르실 수 있을 거예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으면 어쩌지? 고민하면서 왔는데

생각보다 날것의 물건이 많아서 개인적으론 실망스러웠어요.

오래된 것들이라도 시장에 내올 땐 먼지를 닦는다던가 포장을 신경 쓴다던가 그럴 것 같은데

여긴 가게에서 내온 물건을 파는 분들 말고 그냥 펼쳐놓고 파는 물건은

오래된 물건에서 받을 수 있는 유니크함이나 향수 같은 걸 느낄 수 없었답니다.

 

종로 길거리에서 물건 판매하는 어르신들 것 보다 훨씬 지저분한...

 

 

 

 

 

 

 

그래도 한 번쯤은 와보고 싶었으니 이 풍경을 본 걸로 만족하려고요.

예쁜 엽서를 사기도 했으니 괜찮습니다.

 

 

 

 

 

 

 

점심 먹을 곳에 테주강 근처에 있는데 벼룩시장에서 보낸 시간이 짧은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어요. 어쩔 수 없이 강가에 가서 산책하기로합니다.

우선 강을 바라보며 그냥 내려가보기로 했어요.

 

*여기 비둘기는 날아다니더라고요. ㅋㅋㅋㅋ 바닥에 있던 애들이 나무 위로 후드득 날아 올라가는데 

너무 놀라서 비명을......... 저처럼 비둘기 싫어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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