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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Flor의 마마는 미인이었지만
오또시가 너무 비싸..ㅠ,.ㅠ
약간 실망감을 달래러 다시 다이몬요코초 라무진으로 간다.
주지가이에서 덴샤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요로코롬 귀여운 녀석이 지나가네~
우리가 탈 덴샤가 들어오고~
하코다테 역 앞에서 내려서 건너오니 벌써 다이몬요코쵸~
눈도 많이오고 늦은 시간이라 문닫은 가게도 많은데 라무진에는 아직 손님이 있구나~
역시 오누마 IPA가 최고다~!!
우리 마시라고 모자라지 않게 미리 주문해놓으셨다공 ㅎㅎ
오늘은 잘생긴 마스터도 있고~ 잘생긴 알바생도 있고~
훈훈하구낭~
근데 잠간 기분상했던 사건 발생!!
홍콩 관광객인것같은데 4명이 들어와서 음식은 쬐끔시키고 마스터한테 얼마나 무례하게 굴고 가던지 콱! 때려주고싶었다.
걔네들 가고 난 다음에 마스터와 무례한 관광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뒷담화를 ㅋㅋㅋ
라무진에서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하이볼~ㅎ
작년이었나 여기서 하이볼 마시면서 아주 ㅎㅎㅎ (스토리가 너무 길어서 pass~)
암튼, 시원하고 가볍고 추억이 있어서 라무진에서 마시는 하이볼은 참 좋다.
마스터가 요리가 끝난 화로를 우리 앞으로 내어주시면서 추운데 난로하라고 하셨다. ㅋㅋ 우리 막 이러는 사이~
가게 유리문 밖으로 쏟아지는 눈을 보며 내일 둘러볼 곳도 또 추천해주시고
우리 가기 전에 가게 끝나면 밖에서 술 한잔 하자고 꼬셔도 보고~ ㅎㅎ
화롯불 앞에서 긴 이야기를 나누고 하코다테의 두번 째 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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