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한 파우더 눈을 제대로 맞으며 교회군 산책을 마치고나니 저녁시간~
이번 여행은 정말 먹고 마시는 여행이로구나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 번 덴샤를 타고
호라이쵸에 하차
눈이 또 미친듯이 내리면서 어느덧 하코다테는 어두움 속으로~
바로 앞에 커~다란 코이케가 있지만
더 오래되고 자그마한 원조 코이케로 가자고했다.
뭔가 정신없어 보이는 내부지만 정겹다~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나는 채소카레였었나? ㅎㅎ
맛있게 먹느라 이름도 까먹었다능..
요건 신랑이 시킨 가츠카레... 였을거야..ㅎㅎ
먹고 마시는 여행
저녁 먹었으니 이제 마시러 궈궈~
토요일에 라무진 마스터가 소개해주신 와인샵에 가보기로했다.
Casa Flor 라는 곳인데 마마가 아주 미인이라공~ ㅎㅎ
마마가 Casa= 집 Flor= 꽃 자기 가게는 꽃집이라고 자랑하셨다~
촛점을 어디에 맞춘거닝..ㅠ,.ㅠ
글라스와인으로 나는 두 잔, 서방은 한 잔 그리고 싱글몰트 한 잔
오또시로 나온 견과류와 치즈, 크래커
치즈가 완전 맛있어서 서방 것까지 내가 두개나 먹었다.
(근데 여기 오또시 완전 비싸..ㅠ,.ㅠ 다른 가게의 두 배는 되는 듯)
손님들이 보내주신 카드와 이런 저런 리본 끈으로 벽에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맨 위에는 고양이 그림이라고 하셨다. ^^
좋은 아이디어야~ 나도 나중에 해봐야징~
우주선 같이 생겼던 실내등~
밖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지만 마마와 두어시간 수다 떨었으니
이젠 라무진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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