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Portugal 2nd_Porto&Lisbon(2024.01)

[포르투갈 여행] #23_ 볼량시장(Mercado do Bolhão) 맛집, Culto ao Bacalhau

728x90
반응형

2025.01.06(월)

 

 

 

유람선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볼트를 불러 볼량시장으로 왔어요.

오늘 점심 예약한 곳이 볼량시장 2층에 있거든요.

 

 

 

 

Mercado do Bolhão

 

 

 

Mercado do Bolhão

 

 

 

예전엔 공사 중이라 들어가 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볼량시장 구경도 할 수 있도록 겸사겸사 이쪽 레스토랑을 찾아 예약했습니다.

 

 

 

 

볼량

 

 

 

 

NOSSA SENHORA DA CONCEIÇÃO PARÓQUIA DE PORTUGAL

 

 

 

뜻을 찾아보니 '무염시태 성모님, 포르투갈 본당'이라고 합니다.

시장 안에 이런 장소를 마련해 놓은 걸 보니

포르투 사람들에게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볼량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하고 생각 보다 규모가 크네요.

 

 

 

 

2층

 

 

 

저희는 점심을 먹은 뒤 시장 구경을 할 거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볼량

 

 

 

 

대구겠죠? 

 

 

 

 

그네

 

 

 

 

시장 둘러보다가 그네 타면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겠어요. ㅋㅋㅋ

 

 

 

 

1층

 

 

 

 

1층

 

 

 

 

2층

 

 

 

레스토랑이 반대편에 있어서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조형물

 

 

 

정어리 캔을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어요.

 

 

 

 

정어리

 

 

 

알록달록 귀엽네요.

 

 

 

 

Culto ao Bacalhau

 

 

 

오픈 시간 전

 

 

 

 

Culto ao Bacalhau

 

 

 

 

Culto ao Bacalhau

 

 

 

 

Culto ao Bacalhau

 

 

 

 

리스

 

 

 

 

메뉴

 

 

 

 

Culto ao Bacalhau

 

 

 

문은 열려있지만 유리창엔 Fechado 페샤두 팻말이 붙어있어요.

포르투갈어로 Close를 뜻하는 단어예요.

 

안에서는 오늘 영업 브리핑을 하는 중인 것 같아요.

 

 

 

 

똑똑

 

 

 

 

반응형

 

 

 

Culto ao Bacalhau

 

 

 

직원분이 나오셔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첫 손님이었지만 식사하다 보니 금세 꽉 차더라고요.

 

 

 

 

오렌지주스

 

 

 

친절하고 명랑한 남자 직원분께 주문을 합니다.

메뉴 선택할 때마다 얼마나 칭찬을 해주시는지 ㅎㅎㅎㅎ

즐겁고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음료는 남편은 맥주, 저는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스프레드

 

 

 

당근피클과 두 가지 스프레드

직원분께서 두 가지중 자기는 이게 더 맛있다며 왼쪽 끝에 있는  추천 해주셨는데

먹어보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중간에 확인하러 오신 직원분께 진짜 맛있다고 하니

그것 보라며 재미있는 감탄사를 날려주고 가셨어요.

 

 

 

 

 

 

 

 

빵 자체도 맛있는데 스프레까지 발라 먹으니 맛이 아주 기가 막혀요.

 

 

 

 

Rissole

 

 

 

스타타로 주문한 리솔이 나왔어요.

리솔은 튀긴 만두.. 정도 될 것 같아요.

 

 

 

 

리솔

 

 

 

고소한 향기가 식욕을 마구 자극합니다.

소스는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예요.

 

 

 

 

바깔라우

 

 

 

만두 속은 바깔라우로 가득 차있어요.

반을 가르니 김이 솔솔 피어오릅니다.

 

 

 

 

메인

 

 

 

메인 요리가 나왔어요.

직원분이 덮개를 열어 보여주신 후 셰어할 거냐 물어보시더라고요.

네,라고 대답하고 카메라를 집으려는 순간

벌써 슥슥 섞기 시작하시는...

아직 처음 모습 사진 못 찍었는데요 

 

 

 

 

 

 

 

 

카트를 끌고 와서 테이블 옆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후 개인 접시에 덜어주는 방식이에요.

 

 

 

 

토마토밥

 

 

 

제가 주문한 토마토밥이에요.

해물밥이랑 생긴 건 비슷한데 좀 다른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사실 전 바깔라우를 먹을 생각은 없는데 제 접시에도 담아주셨어요.

제가 주문한 Hake 구이를 곁들인 토마토밥이에요.

오른쪽에 있는 건 남편이 주문한 Bacalhau à Brás예요.

간단히 말하자면 대구와 감자, 계란을 함께 볶은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Hake

 

 

 

헤이크라는 이름의 생선은 처음 접하는 것 같아요.

대구와 같은 목인 조기어류목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대구랑 같은 가족 관계라는 말이겠죠?

 

처음 먹어보는 생선구이인데 겉이 바삭하게 잘 구워진 걸 보니 그리 비릴 것 같진 않아요.

한입 먹어보니 역시 숯불 구이 생건같이 비린내는 전혀 없고

겉은 바삭, 속살은 꽤 쫄깃하더라고요.

반쪽 정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깔라우

 

 

 

Bacalhau à Brás

이 레스토랑은 조금은 고급스럽게 변화를 준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

바깔라우도 흔히 먹는 일상 요리인 것에 비해 꽤 훌륭한 맛과 특징을 보여줍니다.

 

 

 

 

토마토밥

 

 

 

처음 덮개를 열었을 때 그냥 해물밥과 같은 맛이 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어, 이건 진짜 토마토 밥인데요?

새콤한 토마토소스 맛이 그대로 나는, 소스 베이스에 해산물이 들어갔을 수는 있지만

보이는 건 토마토소스와 밥뿐이에요.

새콤한 토마토 맛이 나니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무쇠솥

 

 

 

하나하나 양이 너무 많아서 

여행지에선 잘 먹는 남편도 1/3은 남긴 것 같아요.

너무 맛있는데 저는 반 정도밖에 못 먹은 것 같아요.

 

 

 

 

자목련

 

 

 

밥 먹고 잠시 소화시킬 겸 시장 입구 앞으로 나왔어요.

1월인데 자목련 봉우리가 보여요.

 

 

 

 

자목련

 

 

 

1월이지만 영상 기온인 덕에 꽃들도 필 수 있는 거겠죠?

 

 

 

 

하늘

 

 

 

 

타일

 

 

 

이런 타일도 아무나 만드는 게 아니라 전문가가 있다고 하네요.

Calçador(칼사다르)라고 불리는 전문가인데 돌들을 이런 모양으로 조각하고

디자인하는 전문 장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유쾌한 직원분 덕분에 즐겁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볼량시장 구경을 가볼까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