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5 #6
오비히로에 도착하자마자 어제 가려고 했던 토텟포공방으로 고고~
나는 딸기들어간 苺大褔 , 서방은 갸토쇼콜라 주문해서 맛있게 냠냠
어머니의 날이 다가오는지라 여러 선물세트가 참 많다.
에사시 갈 때 간식으로 먹을 치즈케이크도 한통 구입
이제 돌아가면서 밀크잼만 사면 되는구나~ 문 닫기 전에 얼렁 갑시다~
오비히로 도서관~
나중에 여기도 한 번 들어가보고싶어~
문닫을 시간이 다될 때 도착해서 밀크잼 시식통이 없다..
어떻게하지?
주인분께 죄송하다고 시식통 준비해주실 수 있냐고..여러개 살건데.. 먹어보고 고르고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다 꺼내서 시식해 볼 수 있도록 해주셨다.
매일 매일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안면좀 튼건가? ㅎㅎ
있는거 몽땅 사고싶었지만 8개 골라서 계산하니까
깨지지 않게 가져가라고 이런 박스에 담아주셨다.
그리고 이건 서비스~~
앙~~~ 감사해요~~~~
이제 못먹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토카치신무라목장 소프트를 하나 더 먹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게다가 둘이 하나씩 먹으라고 두개나 주셨엉..흑흑..감동감동
맛있게 먹으며 천장을 올려다보니 물방울 모양의 등이 달려있구나~
호텔에 돌아가 짐을 내려놓고 잠시 휴식~
아.. 오늘 많이 돌아다녔다.
내일 멀리 가야하니까 짐도 미리 정리해놓고~
저녁을 어떻게 할까.. 원래는 하게텐을 갈 예정이었는데
서방이 인디언카레를 안먹고 가려니 너무 아쉽다고 노래를 하길래 오늘 저녁은 인디언카레~
으..역시 불변의 진리
마이쪙~~
쯔케모노 잔뜩 넣고 슥슥 비벼먹어야지~~
그리고 오늘 마무리는 키타노우마이몬도리에 있는 보노비노에서 와인~
어제 지나가면서 보니까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길래 바로 들어가서 예약을 해놓았다.
다행다행~
좀 시끄러운 아저씨 가족이 와있어서 초반에는 정신이 없었지만
와인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오늘은 병이아니라 잔 와인으로 몇 잔 마실 생각~
나야..컨디션 회복을 위해 한 잔만..
안주로 주문한 프로슈토
루꼴라와 생 와사비
생와사비는 처음 먹어봤는데 마스터 말 처럼 하나도 안매워서 깜짝 놀랐다.
시원한 오이 갈아먹는 느낌?
프로슈토에 생와사비를 슥슥 바르고 루꼴라를 넣어서 돌돌돌 말아먹다~
마스터가 참 특이한게..
시간이 지나 손님이 몇 테이블 바뀌면서 의자가 가운데 하나가 비는 식으로 앉게되었다.
3명인 팀이 와서 자리 있냐고하길래 먼저 앉았던 아가씨들이 옆 자리로 붙어 옮기려고하니까 괜찮다고...
새로 오신 분들께 자리 없습니다... 하고 나가라고 했다.
옹... 그 아가씨들 좀 민망해했어~
서방이 이탈리아 와인 마니아라서 마스터와 통하는 부분이 좀 있었는지 이런저런 와인 이야기를 하며
우리도 몇 시간 앉아있었던 것같다.
내가 같이 마셨으면 2차, 3차 막 갔을 텐데 서방도 혼자 마시니 배도 부르고 재미도 없는듯
오늘은 여기서 끝내자고 한다.
그래그래~ 나야 좋지 뭐~
이렇게 오비히로 여행은 막을 내리는구나~
내일은 에사시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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