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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수)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헤이젤에서 두 번째 아침식사 시간입니다.
천사 같은 매니저님께서 준비 중이세요.
오늘도 어제 아침과 같이 American Breakfast로 주문했어요.
맛있는 우유 한 잔 마시고
한 잔 더 부탁해서 또 마셨어요.
잼과 버터
신선한 샐러드 한 접시
방울토마토가 정말 달콤했어요.
햇살구이 식빵 두 조각
고소한 향기가 어찌나 식욕을 자극하던지
계란 요리도 어제와 똑같이 프라이드로 먹었어요.
헤이젤그라우스마너에서 마지막 식사네요.
맛있는데 너무 아쉬워요.
소금 후추가 살짝 뿌려진 계란
무슨 소금을 사용하셨는지 소금맛이 아주 좋았어요.
커피 한 잔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며
서로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저는 여기서 일주일 이상 있으라고 해도 가능할 것 같아요.
이렇게 아름답고 고요한 곳이라면
여행 일정을 모두 여기에 몰아넣어도 좋겠습니다.
경비가 문제긴 하지만요 ㅋㅋㅋ
아침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여전히 아름다운 상고대를 보며 잠깐 산책을 했어요.
제가 워낙 산 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고대를 볼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이런 평지에서 상고대를 맘껏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2박 3일 드디어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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