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스타벅스 e프리퀀시 증정품으로 나오는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있어요.
몰스킨 다이어리 좋아해서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벅 다이어리가 몰스킨이라는 걸 작년 겨울에야 알게 돼서
부랴부랴 e프리퀀시를 모았거든요.
커피도 마시고, 원하는 몰스킨 다이어리도 얻으니 1석2조!
구입하는 가격과(약 4~5만 원) 크게 다르지 않은데 커피가 얹어지니 이득인 셈이에요.
하지만 평소에 몰스킨같은 특별한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분이 아니라면
이득일 건 없어요.
올해는 11월 다이어리 1+1 행사할 때 프리퀀시를 채워서
처음엔 위클리를 써볼까 하고 블랙을 신청했더니 데일리 샌드가 따라왔고요
위클리를 펼쳐보니 2024년 날짜가 기록된 게 아니라 만년다이어리더라고요.
저 빈칸 다이어리 싫어하거든요..ㅠ.ㅠ
이래저래 커피로 연명해야하는 학년말이기 때문에
생각지도 않게 행사 마지막날 프리퀀시가 또 채워지고 말았죠.
그래서 이번엔 데일리 카멜을 신청했더니 또 샌드가 따라왔어요.
샌드가 두 개가 되어서 한 권은 친한 동생에게 선물로 주고
저는 데일리 카멜과 샌드, 위클리 블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데일리 카멜은 일상용으로 사용할 거고
블랙과 샌드는 필사나 독서기록용으로 사용하려고요.
책꽂이에 꽂힌 세 권의 몰스킨 다이어리를 보며
흐뭇해하던 어느 날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가족 경조사와 미리 나온 일정을 기록했습니다.
여행 가는 날, 지인 결혼식, 여행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일 년 치 기본 일정을 기록하다 보면
시작하기도 전에 일 년이 다 간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시간이 있던 날이라 그림도 그리고 형광펜도 칠하고
다꾸 같은 건 못하지만
살짝궁 꾸며봤습니다.
길고 긴 여행 일정을 보면서 아~ 얼른 1월이 시작되어라~라고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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