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0(목)
처음으로 작정하고 먹은 우니동 가게를 나와
디저트 카페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 갈 디저트 카페는 Saturdays Chocolate Factory&Cafe라는 곳이에요.
예쁘게 생긴 건물 1층입니다.
초콜릿 소프트크림도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 인테리어
밖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화사하고 예뻐요.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판매 중입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 곳이에요.
어? 그렘린 인형이 있어요.
영화를 보지도 않았고 스토리도 모르지만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
두툼한 나무 밑동을 잘라 턴테이블 모양의 벽장식을 만들었어요.
멋지긴 한데 저 아래 있다가 툭 떨어지는 거 맞으면
그대로 사망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 혼자 쿡쿡 거리며 웃었어요.
그렘린 한 장 더~
와, 한 여름에 국화라니...
살짝 보이는 주방
실내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음료와 초콜릿이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초콜릿 밀크 클래식
남편이 주문한 초콜릿 셰이크
그리고, 초콜릿 테이스팅 세트예요.
테이스팅 세트는 저희가 라스트 손님이었어요.
너무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 테이스팅 세트가 인기 있는 것 같아요.
생크림 안 좋아하는데
홋카이도는 왜 생크림 마저 맛있냐고요..ㅠ.ㅠ
테이스팅 세트 맛은 Rough, Pure, Plus입니다.
진하고 다크 한 맛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크 초콜릿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 추천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창가석 자체도 예쁜데 밖에 귀엽고 빨간 자동차까지
아기자기한 경치까지 예쁘네요.
커다란 화병엔 나뭇가지가 담겨있어요.
음료 마시며 손님들 구경하다 보니
포장이 예뻐서인지 선물용으로 여러 개 구입하시는 현지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삿포로 오미야게로 가져가면 인기 있을 것 같지 않나요?
포장된 초콜릿을 보고 처음엔 무슨 싱글 CD인 줄 알았어요.
세계지도엔 카카오벨트가 있어요.
옆에 #을 보면서 전 음악기호 #을 생각했는데
해시태그 #이더라고요 ㅎㅎㅎ
#Love
실내 좌석은 편한 의자들이 아니라 오래 앉아있을 만한 분위기는 아니고요
잠시 달달이 먹고 마시며 담소 나누기 딱 좋은
그런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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