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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55_ 삿포로 디저트, 실망스러운 S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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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수)

 

 

개굴개굴 크로키오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호텔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오면

파르페나 소프트 같은 것 하나 먹고 들어갈 생각이에요.

 

 

 

파란하늘

 

 

조금 더 짙은 푸른색이 된 저녁하늘

 

 

 

스스키노

 

 

늦은 시간으로 갈수록 더욱 밝아지는 스스키노 거리

 

 

 

 

카라하나

 

 

예전에 갔던 크래프트비어 가게인데

꽤 마음에 든 곳이었음에도 계속 밀려서 두 번째 방문은 못하고 있는 곳이에요.

그래도 항상 지나다니면서 잘 있는지 확인은 하고 있답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밖엔 손님이 안 계시네요.

다들 에어컨 돌아가는 실내에 있는 것 같아요.

 

 

 

카라하나

 

 

 

점과선

 

 

노렌 이미지가 '으'로 보여서 

뭔가 하고 봤더니 라멘 가게예요.

이름이 점과 선입니다. 독특한 이름이네요.

여긴 어떤 가게일지 궁금해집니다.

 

 

 

 

 

점으로 글자를 완성했어요.

이런 글자 너무 좋아요.

 

 

 

타누키마츠리

 

 

타누키 마츠리

너구리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너구리

 

 

너구리 안녕~

 

 

 

히구마

 

 

무로란이랑 후라노에 있을 때

TV에 히구마 도넛이 삿포로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는 내용이

종종 나왔었는데

여긴가 봐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삿포로에 열흘이나 있으면서

못 먹었어요 ㅎㅎㅎㅎ

 

 

 

스스키노

 

 

타누키코지를 빠져나오면서

아직 어디서 디저트를 먹을지 정하지 못했어요.

 

 

 

 

 

다음 골목으로 이동합니다.

펭귄 가족들이 시원함을 전해주고 있어요.

 

 

 

 

 

 

sinner

 

 

너무 오래 찾다 보니

이젠 맛집을 찾아보겠다는 의지가 없어졌어요.

에라 모르겠다.. 그냥 여기나 들어가 보자 하면서

붉은 벽이 인상적인 Sinner라는 곳에 들어갔어요.

 

 

 

 

 

카페, 멕시칸식당, 시메파르페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약간의 다국적 레스토랑 느낌이 들어요.

 

 

 

메뉴

 

 

 

소프트크림

 

 

 

시간

 

 

23:30에 폐점이래요.

 

 

 

2층

 

 

1층은 술 마시는 Bar 느낌으로 만석이었고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테이블과 소파, 의자가 제각각이라서

누가 버리는 걸 하나하나 주워와서 채워놨다 싶더라고요.

8,90년대 대학가의 허름한 카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장식

 

 

진열장이 있기는 하지만 뭔가 장식되어있진 않아요.

이런 거 한 두 개가 있을 뿐입니다. 

 

 

 

파르페

 

 

파르페를 주문했는데 한참만에 받았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초콜릿 파르페예요.

색깔만 봐도 맛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ㅋㅋㅋㅋㅋ

 

 

 

 

 

뭔가 잘못 들어와도 단단히 잘못 들어왔구나 

헛웃음으로 잘못된 선택을 대신해 봅니다.

 

 

 

멜론 파르페

 

 

저는 멜론 파르페를 주문했어요.

그래도 색깔은 초콜릿 파르페 보나 낫네요. ㅋㅋㅋㅋ

 

 

 

 

 

 

가격이 꽤 저렴하군 

하면서 들어왔는데

맛도 딱 가격만큼 보이는 색깔만큼의 맛이었습니다.

 

홋카이도 유제품으로 이런 평범하거나 저렴한 맛을 내기도 힘들 텐데

혹시 홋카이도 우유를 사용한 게 아닐지도 모르죠..ㅋㅋㅋ

 

구글 평점은 나름 괜찮던데..

이 맛을 어떻게 맛있는 파르페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더라고요.

 

 

 

52포차

 

 

재밌는 경험이었다 

뭔 맛이 이러냐 낄낄 거리며 나와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

요란한 한국어 간판이 보입니다.

 

 

 

포차

 

 

한국 포차네요.

이런 가게의 주인은 한국인일까, 일본인일까 궁금하네요.

 

이번 삿포로 여행 중에 한국 관련 가게들이 종종 보여서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여기도 많은 분들이 스스키노의 밤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저희야 뭐.. 여기까지 와서 한국포차에 들어가는 일은 없겠지만

한국요리점 궁금한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알록달록 눈에 확 띄는 가게예요.

 

 

 

le plat

 

 

조금 돌아오는 길로 걸었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호텔 바로 근처까지 왔는데

금요일에 갈 레스토랑이 보여서 먼저 한 장을 찍었어요.

삿포로 도착해서 예약 전화를 했는데

만석인 날이 너무 많아서 겨우 날을 잡았거든요.

직접 지나가보니 아주 작은 곳이에요.

왜 계속 만석이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여기도 기대하고 있는 곳이에요.

 

여행 12일 차

오늘도 맛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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