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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수)
젤라또를 먹고 커피 마시러 가요.
후라노에서 정말 맛있게 마셨던 바리스타트 커피가
바로 앞에 있었지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카페를 가고 싶어서
이번엔 이곳을 패스했습니다.
언젠가 삿포로에서도 한 번쯤 갈 날이 오겠죠?
제 카메라 화각으로 카페를 멀쩡히 담을 수 없는...
카페 앞 길이 좁은 탓을 해봅니다.
남편이 찾은 카페인데
라떼가 맛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 아이스커피로
까눌레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까눌레인데 배불러도 안 먹을 순 없죠.
남편은 카페라떼 비터를 주문했어요.
라떼아트를 예쁘게 해 주셨어요.
조용하고 시원하고
지나가다가 들어와서 쉬고 가기에 좋은 카페 같아요.
다만..
커피나 까눌레나 모두 맛은 평범해요.
평범한 게 맛없다는 건 아니에요.
워낙 커피나 디저트 쪽 취향이 강한 사람들이다 보니
굳이 찾아와서 갈 곳은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지더라..라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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