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5(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도 도니치카 킷푸를 이용했어요.
마루야마공원 방향으로 가는 것 때문에 킷푸를 샀거든요.
인근이야 그냥 걸어도 되는데 여긴 꼭 타야 하니까
도니치카를 사는 게 이득이었어요.
지하철 마루야마공원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와서
조금 걸어가야합니다.
동네 구경하며 천천히 걷다 보니
모리히코도 만나고
대기 인원이 별로 없네요.
바깥에 사람이 없는 이런 경우도 드무니 한 장 남겨주고 갑니다.
시로에 도착했는데 예약시간보다 조금 먼저 도착했어요.
아직 오픈 전입니다.
창으로 내부가 살짝 보여요
아, 이제 노렌이 걸렸네요.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카운터석 제일 안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2018년 시부모님과 함께 온 뒤 5년 만이네요.
시로는 야키토리를 꽤 고급진 요리로
업그레이드시킨 가게라고 하면 어울릴 것 같아요.
아직 요리 시작 전이라 한가해요.
오늘은 첫 타임에 손님이 많지는 않아서 좋아요.
5년 전 방문했을 땐 너무 시끄러운 분들이 옆에 있어서
자리를 옮겨야만 했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네요.
무심결에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손가락 씻는 알코올이네요.
자유롭게 사용하래요. 조미료 아니니까 주의하시라고 ㅎㅎㅎ
산토리 마스터스드림
우선 맥주 한 잔 주문하고
코스요리를 주문합니다.
오토시
오히타
이걸 먹으려고 시로를 왔어요.
테바사키와 쇼니쿠입니다.
정말 시로만큼 맛있는 닭날개 구이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전 닭 먹을 때도 껍질 다 벗겨먹는데 ㅎㅎㅎ
여긴 그런 저도 반할 만큼 껍질도 맛있어요.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한 껍질의 구이가 느껴지시죠?
예전보다 사이즈는 좀 작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맛있어요.
이걸 추가로 더 먹어야 하나요^^
스페인풍의 유데타코
소스가 약간 매콤합니다.
문어를 먹으니 포르투갈 생각이 나서 한참 떠들었어요.
시로의 문어도 포르투갈에서 먹은 문어만큼이나 맛있어요.
2022.09.27 - [Life is Journey /2022 Portugal] - [포르투갈 여행] #21_ Vinhas d'Alho, 이동 거리1m? 초근접 식당
타프나드를 올린 아나고야키
우스하리 글라스
0.9mm의 미학이라고 불린다죠?
잠두(누에콩) 구이
껍질이 꼭 뱀 머리 같아요.
새우와 크래커 파테
스카마르 치즈와 부타 쇼가마키
샐러드
츠쿠네와 우즈라노타마고
남편이 추가로 주문한 닭껍질 구이
블루치즈 차항
디저트는 카보차 아이스크림
2018년에 오고 5년 만인데
오토시는 물론 코스 메뉴에 변화가 전혀 없는 건 조금 아쉽긴 합니다.
(크래커 파테와 함께 나온 것만 에비로 바뀌었고.. 나머진 다 같아요)
변했다가 다시 돌아왔을지는 모르겠지만...
먹을 땐 반가운 마음으로 먹었지만
예전 포스팅 다시 보니 오토시마저 너무 똑같아서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긴 했어요. ^^
2018.08.28 - [Life is Journey /Hokkaido 18th] - 18th Hokkaido #18 야기토리야 시로(しろ)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으니 됐죠 뭐
역시 야키토리는 시로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올 날을 기약하며 2차 장소를 향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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