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 Journey (1379) 썸네일형 리스트형 9th Hokkaido_#10 하치만자카를 오르다 가네모리 창고군 구경을 다하고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하치만 자카로 향했다. 눈이 오니 더 낭만적으로 보이는 빨간 벽돌 창고군 어제 밤에 잠깐 지나갔는데 오늘은 위에 올라 교회군을 돌아보고 내려갈 예정이다. 눈때문에 발도 푹푹 빠지고 눈 치운 곳은 미끄럽고 조심조심 올라가야지~ 눈 쌓이 나무들이 보송보송해보인다. 이곳의 눈은 파우더리해서 그런지 맞을 때도 토도독 튕겨나가는데 재미있다. 마치 요리 전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채소같아 보인다. 걷는 데 신경쓰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같다. 저~~ 앞에 있는 배는 눈때문에 잘 보이지 않고 이 추운 겨울에도 역시 관광객들은 하치만자카에 올라 커플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언덕 아래를 구경하고 우린 교회군쪽으로~ 여름에는 택시관광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기.. 9th Hokkaido_#11 카레 그리고 와인 포슬포슬한 파우더 눈을 제대로 맞으며 교회군 산책을 마치고나니 저녁시간~ 이번 여행은 정말 먹고 마시는 여행이로구나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 번 덴샤를 타고 호라이쵸에 하차 눈이 또 미친듯이 내리면서 어느덧 하코다테는 어두움 속으로~ 바로 앞에 커~다란 코이케가 있지만 더 오래되고 자그마한 원조 코이케로 가자고했다. 뭔가 정신없어 보이는 내부지만 정겹다~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나는 채소카레였었나? ㅎㅎ 맛있게 먹느라 이름도 까먹었다능.. 요건 신랑이 시킨 가츠카레... 였을거야..ㅎㅎ 먹고 마시는 여행 저녁 먹었으니 이제 마시러 궈궈~ 토요일에 라무진 마스터가 소개해주신 와인샵에 가보기로했다. Casa Flor 라는 곳인데 마마가 아주 미인이라공~ ㅎㅎ 마마가 Casa=.. 9th Hokkaido _#12 하코다테는 언제나 라무진2 Casa Flor의 마마는 미인이었지만 오또시가 너무 비싸..ㅠ,.ㅠ 약간 실망감을 달래러 다시 다이몬요코초 라무진으로 간다. 주지가이에서 덴샤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요로코롬 귀여운 녀석이 지나가네~ 우리가 탈 덴샤가 들어오고~ 하코다테 역 앞에서 내려서 건너오니 벌써 다이몬요코쵸~ 눈도 많이오고 늦은 시간이라 문닫은 가게도 많은데 라무진에는 아직 손님이 있구나~ 역시 오누마 IPA가 최고다~!! 우리 마시라고 모자라지 않게 미리 주문해놓으셨다공 ㅎㅎ 오늘은 잘생긴 마스터도 있고~ 잘생긴 알바생도 있고~ 훈훈하구낭~ 근데 잠간 기분상했던 사건 발생!! 홍콩 관광객인것같은데 4명이 들어와서 음식은 쬐끔시키고 마스터한테 얼마나 무례하게 굴고 가던지 콱! 때려주고싶었다. 걔네들 가고 난 다음에 마스터와 무례한.. 이전 1 ··· 170 171 172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