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Journey/Hokkaido 15th_Hakodate&Obihiro&Sapporo (5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 다섯번째 여행 준비! 홋카이도 여행을 다니면서 이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다. 어떤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도망갈 일이 생긴다면 100% 홋카이도, 이왕이면 하코다테라고 생각했다. 도대체 이곳에 사람이 살긴 하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 겨울의 화려함 뒤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과거의 흔적들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심신의 요양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러다 부서지지 싶어 돌아오는 겨울, 내 자리를 잠시 떠나기로했다. 한 달의 여행 중 보름을 하코다테에서 머물기로했다. 슬금슬금 동네를 돌아다니다 매일 저녁 이곳에서 오누마 비루를 축내야지. 아, 한량의 느낌이다. 좋다. 저지르다.. 내년엔 정말 일 좀 쉬면서 느긋하게 한 달 정도 다녀오면 좋겠다...생각했는데 결국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한 달짜리 여행으로 비행기 표를 사버렸다. 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열심히 일해서 돈벌자~~ 하코다테 - 오비히로 - 삿포로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