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6(월)
이제 체크인하러 들어갑니다.
밖에 오래 있었더니 너무너무 추워요~
사진은 도착했을 때 찍은 거라 손님들이 없지만
체크인하러 들어온 시점에선 많은 분들이 로비에 계셨어요.
요즘 여기저기에서 인기 만점인 호텔
라쿠텐에서도 상을 받았네요.
이런 인기 호텔 외에도 조식이 맛있는 호텔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가봐요.
룸 컨디션도 항상 좋고, 온천 특히 노천탕이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물론 조식도 맛있고요.
여기에 그렇게 맛있는 맥주가 있다고
꼭 마셔보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이번에도) 마실 틈이 없었어요.
하코다테 여행 남은 일정은 계속 이 호텔에 머물 거예요.
저는 원래 호텔 옮기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거든요.
짐 싸고 푸는 것도 너무 힘들고 대중교통으로 커버되는 곳이면
한 곳에 머무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랍니다. ^^
그래서 이곳에서 8박을 하기로했어요.
호텔 공홈에서 예약했고 25만 엔 정도예요.
프리미어 플로어 룸을 선택해서 가격대가 조금 올라갔습니다.
대신 1박에 500엔 쿠폰을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모두 8,000엔 쿠폰을 받았어요. 숙박비 이외에 호텔 내 여러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란에 같은 방이 조금 저렴하게 나온 게 있었는데
쿠폰이랑 비교해 보니 공홈+쿠폰이 조금 더 이득이길래 공홈에서 예약했어요.
이런저런 체크인 서류를 작성하고 드디어 방으로 올라갑니다.
12층
오른쪽으로...
저희 방은 1208호입니다.
Emergency Route를 확인하고
문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문이 제겐 너무 무거워서 매번 끙끙거리며 열었지만
깔끔하니 상태는 좋습니다.
다림판 걸려있는 곳이 옷 걸어두는 곳인데
겨울 옷을 걸기엔 조금 좁았어요.
옷장 옆으로 들어가면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세면대 아래 서랍엔 1회 용품과
드라이기가 있어요.
DHC 제품도 오랜만에 보네요.
요즘은 한국에선 잘 쓰지 않는 것 같아서...
옆엔 수건들이 있는데
대욕장에 자주 가는데 비해 수건이 너무 적어서
매번 갖다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대욕장이 유명한 곳이라면 수건은 조금 더 많이 갖춰놔도 될 것 같아요.
샤워부스
대욕장이 있어서 룸에는 샤워부스만 있습니다.
대욕장을 계속 애용해서 발 씻을 때만 사용했네요 ㅎㅎㅎ
욕실 제품도 DHC
이제 침실로 가볼까요.
싱글 침대 두 개
창가 테이블
보이는 것보다 커서 노트북 올려놓거나
웬만한 짐 올려놓는 게 다 가능해서 엄청 편했어요.
TV와 화장대
화장대와 연결되는 선반도 자잘한 물건들 올려놓기 좋았어요.
캡슐커피와 티
그리고 드롱기 커피포트
여기서 이 핑크색 드롱기 포트를 보고 너무 예뻐서
나도 살 테다 하며 쇼핑몰 돌아보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사진 않았지만 역시 다시 보니 핑크색 포트 너무 마음에 들어요.
물은 잘 채워주셔서 부족함 없이 마실 수 있었어요.
진열장엔 커피잔과 와인잔이 있어요.
아래엔 냉장고가 있고..
보로노구치에서 가져온 맥주와 밖에 있던 생수를
넣어놓습니다.
커튼을 올리니 입이 떡 벌어지네요.
하코다테야마가 보이는 풍경
지난번 왔을 땐 하코다테역 방향 뷰였는데
이번엔 산과 바다가 보이는 이런 아름다운 모습의 방을 주셨네요.
의자에 앉으면 이런 시선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
침대에선 이렇게
핸드폰으로 조금 더 넓게 찍어봅니다.
하늘은 또 왜 이리 멋있나요.
잠시 멍하니 이 풍경을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리고 나머지 사진을 찍었어요.
공기청정기도 잘 돌아가고
코로나 때문인지 일반 물티슈가 아니라 소독티슈가 있어요.
이것도 나름 잘 사용했습니다.
콘센트도 넉넉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방향과 밝기가 조절되는 독서등이 있어서
책 읽을 때도 좋았어요.
사진을 다 찍고 남편이랑 이 뷰 어쩔 거냐며
너무 멋있다고 한참 수다를 떨었답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쿠폰을 어디에 사용할지 생각해 볼 겸
2층 Aroma Bar에 내려왔어요.
여긴 조식 먹을 식당이에요.
오미야게 샵 안쪽으로 아로마 바가 있어요.
샵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안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새로운 제품도 있고
예전에 본 제품도 있네요.
전부 시향을 해보며 방에 뭘 가져다 놓을지 고민해 봅니다.
이게 신제품이에요.
Sleep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블렌딩인가 봐요.
스프레이나 스톤 세트도 있네요.
아로마 바에서 원하는 오일을 골라
직원분께 알려드리면
스톤에 오일을 여러 방울 떨어뜨려주세요.
예전에 이곳에서 구입한 오일과 스톤을 가져오긴 했지만
새로운 오일을 사용해 보려고 저도 요청했습니다.
스톤은 다음 날 오전에 1층 카운터에 반납하면 됩니다.
이제 저녁 먹기 전에 얼른 대욕장 이용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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