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9
조금 실망스러웠던
지요켄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어요.
지요켄 옆에
이런 가게가 있네요.
건물을 뒤덮어버린 담쟁이덩굴이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차원으로 갈 것 같아요.
오늘도 비행기 잡기 성공입니다.
우리도 저렇게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눈이 부셔
하늘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맑고 또 맑은 날이에요.
길 건너에 Max Valu가 생겼네요.
하코다테 역 앞도
정말 많이 변하고 있어요.
Max Valu는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소화시킬 겸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실내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생선 코너 돌아보며 서방이 침을 꿀꺽...
역시 우린 많이 달라요.ㅎㅎ
전 생선 보면 으~~ 생선 비린내.. 이러는데
서방은 와~~ 맛있는 생선이다!! 이러거든요.
생선 좋아하는 남자와
생선 싫어하는 여자도
적당히 중간을 맞추며
같이 잘 살아진답니다. ㅎㅎ
Max Valu 구경을 마치고 목적지 없이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스내플스 앞을 지나는데
오랜만에 들어가 볼까? 얘기하며
둘 다 눈을 반짝입니다.
언제 왔었나 찾아보니
2015년에 왔었네요.
2015/01/24 - [Life is Journey /Hokkaido 11th]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1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어머나?
여기 소프트크림이 생겼네요?
먹어야죠 먹어야죠!
스내플스 소프트라니!
스내플스 시그니처 메뉴
치즈 오믈렛
부드럽고 진한 치즈 맛이 일품이에요.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커다란 딸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엔 탕후루라고 생각했는데
스내플스에서 탕후루라니 말도 안 되겠죠?
다시 살펴보니
딸기 무스와 딸기 소스로 만들어진
큰 딸기 모양 디저트예요.
오비히로의 스위츠 포테이토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거라 보면 되겠어요.
아기 주먹만한 크기의 딸기라
한 번 눈이 가면
시선을 돌릴 수가 없습니다.
확실히 겨울이라 딸기가 많이 보이네요.
스읍..
배 부른데
자꾸 케이크가 저를 부르네요.
하지만 우린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어요.
소프트크림 두 개를 주문 후
2층 카페 공간으로 올라갑니다.
잠시 후 직원분이
소프트크림을 가져다주셨어요.
저는 바닐라
서방은 커피
진한 커피 우유 맛이에요.
한 입 먹어보니 약간 사각사각하네요.
저희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쫀득한 소프트류는
아닌가 봐요.
그래도 맛은 훌륭합니다.
바닐라 소프트도 진하고 달콤해요.
오랜만에 스내플스에 와서
처음으로 스내플스 소프트도 먹고
며칠 남지 않은 여행
계획대로 잘 되었는지
예산은 문제가 없는지
이런저런 얘길 하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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