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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Practice/Diary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3주차 _ 리뷰쓰기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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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3주 차 리뷰 쓰기 - 좋으나 싫으나 팩트로 설명하기

 

 

싫다고 느낀 영화를 가지고 며칠 째 계속 쓰려니 

도무지 속도가 나지 않네요.

어쨌든 진도를 나가려면 힘들지만

머리 좀 더 써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3주 2일 차에선 러브스토리 영화의 형식적인 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풀어갔는데

오늘은 팩트를 찾아서 이야기해봐야겠군요.

4일 차, 5일 차는 반드시 다른 작품으로 글쓰기를 할 거예요.

싫어하는 작품으로 세 번이나 글을 쓰다니 너무 힘들어요..ㅠ.ㅠ


 

  하시모토 코지로 감독은 73년생이며 일본 영화 학교(현 일본 영화대학을)를 졸업했네요. 그가 감독한 영화는 2015년 orange, 2018년 양과 강철의 숲, 2019년 눈의 꽃, 작은 사랑의 노래 네 편이 소개되어있습니다. 드라마 조감독 작품은 적지 않은데 감독한 작품은 네 편이네요. (출처 Wikipedia)  토사카 히로오미는 1999년 댄스&&보컬 그룹인 三代目 J Soul Brothers의 보컬이면서 네이버 영화에 소개된 내용으로는 눈의 꽃 포함 8편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나카죠 아야미는 14세 때 스카우트돼서 연예계에 진출한 배우예요. 출연한 작품 수는 드라마 10편,  영화 10편 정도가 있고 CM이나 모델 활동 내용이 훨씬 많군요.(출처 Wikipedia) 

 

  나카죠 아야미는 상대적으로 출연작이 많기는 하지만 감독과 주연배우의 작품이 적고 좋은 평을 받은 작품도 없는 걸 보니 이런 고전 스타일의 러브스토리 영화를 만들기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형화된 러브스토리에 도전하기엔 무리였던 거죠.

 

 혹시 각본에 문제가 있었나 각본가를 찾아보니 오카다 요시카즈입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나의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 등 한국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로맨스 영화 드라마의 각본을 쓰셨네요. 이 정도로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잘 만드는 분이 눈의 꽃 각본만 실패한 것 같지는 않고 역시 감독과 배우 역량의 문제밖에 원인을 찾을 수 없네요.

 

 오카다 요시카즈 작가의 작품 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나의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모두 등장인물이 병에 걸려 죽는 로맨스 작품입니다. 하시모토 코지로 감독이 만들고 싶어 했던 영화와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는 작품들이죠. 그 작품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은 다케우치 유코, 미야자키 아오이, 사토 타케루, 키무라 타에 모두 쟁쟁한 배우들이에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슬픔에 대해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이기에 고전풍 로맨스 영화를 가능하게 한 것 아닐까요.

 

 결론, 영화 눈의 꽃은  감독과 배우가 각본가의 작품을 말아먹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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