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6
룸을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라운지로 나가볼까요?
Herb 숙방동
2층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래된 영화에서 볼법한 분위기죠?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조각상이 많이 있어요.
스타일로 봐서는 작가님도 한 분이실 듯해요.
이 조각상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연상시킵니다.
이제 로비 라운지로 나가볼게요.
실내에 흡연실도 있어요.
1층 대피로입니다.
이런 건 미리미리 확인해 놓아야 해요.
저희 방에서는 그쪽에 문제가 없다면
중앙현관으로 피난하는 것이 가장 가깝겠네요.
중앙으로 못간다면 좀 전에 본
겨울나그네를 지나 뒤로 한 참 가야
비상구가 나옵니다.
뒤돌아보기
앞으로 숙박동 중 Berry동이 보이네요.
베리베리.. 이름이 귀여워요.
벽에는 단풍과 연잎이 어우러진
유화 작품이 있어요.
물의 움직임이 꽤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Berry
Herb
로비에는 니세우라는 작은 샵이 있어요.
한 번 둘러봤지만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습니다.
프런트
프런트 데스크 서랍이 열려있어서
내려다보니
꺄~~
이렇게 예쁜 잔들이 들어있네요.
요즘들어
예쁜 잔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잘 참고 있답니다.
플라워 박스도 있어요.
증기 기관차 모형도 있어요.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로비 라운지입니다.
전체 조명은 조금 있다가 켜진다고 하네요.
라운지에 들어가면
책장에 무료 음료가 마련되어 있어요.
여인들 조각상을 보니
쿠시로 다리 위에서 보았던
계절별 여인상이 떠오르네요.
주스와 시원한 티
따뜻한 커피와
블렌딩 된 허브티가 있어요.
벽난로가 있는 공간입니다.
액자에 있는 올빼미 사진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벽난로에는 작은 불씨가 남아있어요.
벽난로가 있으면
마시멜로우는 당연히 있어야죠.^^
나중에 한 개 구워 먹을 거예요.
장작 몇 개가
타탁 타닥 소리를 내며 타고 있어요.
고소한 듯, 매캐한 듯
나무 타는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바 라운지 이름은 크로포드예요.
뭔가 설명이 있는데...
궁금하지만 작은 글씨가 많아서
그냥 패스합니다.
음료코너 옆에는 기차 모형이
진열되어 있어요.
벽장에 놓인 C58 392 표는
1973년 아바시리와 쿠시로 사이를 다니던
증기 기관차 거라고 해요.
이 커다란 기차 모형은
D41 598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 운행되던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일본 버블경제기 때에 들여왔다고 하네요.
지금은 이벤트 열차 운행 때 사용되고 있다네요.
기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Epuy 홈페이지에서 보고
굉장히 기대하던 디오라마를
드디어 직접 보게 되네요.
오누마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 하니
하나하나 들여다볼까요?
작은 모형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오누마 공원 역도 보이고
플랫폼과 기찻길도 잘 보이네요.
불이 켜진 집과
자동차
해 질 녘 집에 도착하는 누군가겠죠?
가파른 경사, 빨간색 지붕
홋카이도의 겨울을 살기 위한 지붕이죠.
기차가 지나갈 터널도 있어요.
실제로는 플랫폼이 이렇게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실제 모습과 같아서
꽤 인상적이에요.
가까이 들여다보니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하네요.
버튼을 누르면
증기기관차가 움직입니다.
크게 두 바퀴를 돌고 멈추지요.
재미있어서 계속 눌러서 움직이게 합니다.
기관차에 불도 들어오고
너무 귀여워요~
모형 기차가 움직이니까
토마스와 친구들 만화가 떠오릅니다.
동영상도 하나 찍어봤어요.
산 정상에는 스키어들도 있고
슉~ 슉~
스키 타는 모습이 멋지시군요!
한적한 플랫폼
저 언니는 어딜 가려는 걸까요?
그런데.. 기차를 타려면 조금 더 뒤로... ㅎㅎ
스쿨버스인가요?
앗, 기찻길 신호등이 넘어졌어요.
세워주세요!!
오누마에는 탄광도 있었나 보네요.
탄광 시설도 꽤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픽사의 토이스토리 정말 좋아하거든요.
얘네들도 토이스토리 인형들처럼
사람들이 모두 잠든 사이에
다 깨어나서 움직이며 자기들의 생활을 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혼자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합니다.
에푸이에 체크인하면
Bar이용은 무료입니다.
물론, 유료인 주류도 있고요.
검은색은 무료 드링크 메뉴
붉은색은 유료 드링크 메뉴입니다.
바 테이블 가운데 유리 아래에도
디오라마가 있어요. 술 한잔 마시며
유리 아래 세상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이쪽엔 오디오 섹션이 있어요.
어디 한 번 살펴볼까요?
아래에서 위로 바람이 불었나 봐요..
미국 JEFF ROWLAND Design Group의
하이앤드 오디오 앰프
B&W Nautilus 802
B&W는 영국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업체래요.
저는 중저음이 강한 스피커가 좋은데
B&W Nautilus 800 시리즈는 고음 쪽이 강하다고 하네요.
스피커가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체조선수가 사용하는
곤봉 같은 게 있네요.
고음이 강하다고 했는데
음량을 작게 해 놔서 그런 건지
리스닝 룸이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음이 도드라지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문을 열고 나가면
호반 테라스로 연결됩니다.
겨울 아닌 계절에는
별도의 사용료를 내고
저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 플랜도 있대요.
해 질 녘이 되니 많이 추워지네요.
테라스는 내일 가보는 걸로 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이제 대욕장도 한 번 가봐야죠?
https://www.onuma-epuy.com/gallery/
フォトギャラリー | 【公式】函館大沼 鶴雅リゾート エプイ
エプイの館内をたくさんのお写真でお愉しみ頂けます。五感が喜ぶ地産の食材にこだわった創作料理の数々と、大沼の大自然に囲まれたリゾートステイをごゆっくりお愉しみください。
www.onuma-epu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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